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3. 12. 12. 23:46
풍류가 뭐 별 건가. 우리가 함께 모이면 그것이 곧 풍류 아닌가. Coffee time
photo/pm5:55 · 2023. 12. 11. 22:58
그런데도 노동자는 자본가를 계속해서 찾아갑니다.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서 도망칠 법도 한데 또 돌아옵니다. 한 자본가로부터 도망칠 수는 있지만 자본가계급으로부터 도망칠 수는 없습니다. 처음 그 자리에 그는 다시 섭니다. 그는 또 자기 노동력을 팔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배치, 이러한 세팅에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말뚝에 매인 가축처럼 노동자는 이 운명을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일을 해야만 여물을 얻을 수 있고 여물을 먹었으면 다시 일을 해야 합니다. 그도 그렇고 그의 자식도 그렇습니다. -고병권의 북클럽 자본 10 ‘자본의 재생산’ 중에서 Das Buch Das Kapital 10
photo/pm5:55 · 2023. 12. 10. 23:48
“누가 뭐라든, 우리의 길을 함께 가요.” Last ‘Capital’ Book Club
photo/pm5:55 · 2023. 12. 9. 23:32
친구들 덕분에 오늘의 주인공이 되었다. Today's star
photo/pm5:55 · 2023. 12. 8. 23:18
딸기 케이크와 사과 와인, 그리고 내 동생 Happy brithday
photo/pm5:55 · 2023. 12. 7. 23:13
그래서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는 다음과 같은 비극적 아이 러니와 마주하게 됩니다. “생산적 노동자가 된다는 것은 결코 행운이 아니며 오히려 지독한 불운이다.“ 그의 불운은 그가 가진 미덕의 결과입니다. 생산적이고 유능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자본주의라는 조건에서는 더 쉽게 더 많이 착취된다는 뜻이니까요. 알을 많이 낳는 암탉이 양계장이라는 조건을 고려하면 결코 축복이 아닌 것 처럼 말이지요. 덧붙이자면 사실 작가도 예외가 아닙니다. -고병권의 북클럽자본 9 ‘임금에 관한 온갖 헛소리’ 중에서 Das Buch Das Kapital
photo/pm5:55 · 2023. 12. 7. 00:37
소공녀가 서촌에 다녀갔다. My friend went to Seochon.
photo/pm5:55 · 2023. 12. 5. 23:42
마치 영화 같은 하루 Like a movie
photo/pm5:55 · 2023. 12. 5. 00:45
2년 만에 친구를 만났다. 사실 단 둘이 만나 눈을 맞추며 이야기한 것은 6년 만이다. 시간이 훌쩍 지난 거 같기도 하고, 전혀 흐르지 않은 것 같기도 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저녁이 되어 친구는 떠나고 선물로 주고 간 양초만 남았다. I met my friend after a long time.
photo/pm5:55 · 2023. 12. 4. 00:15
서촌에서 출발해 광화문을 지나 인사동과 북촌을 걷고 청와대로 길 따라 동네 한 바퀴 Walk in my neighborhood
photo/pm5:55 · 2023. 12. 2. 23:00
눈을 떴는데도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은 걸 보면 겨울이다. 주말마다 인왕산에 오르겠다고 트레킹화를 샀는데, 문턱도 못 나갔다. 점심에 잠깐 진눈깨비가 내렸다. 어제 본 영화 ‘인사이드 르윈’이 떠올랐다. The threshold of winter
photo/pm5:55 · 2023. 12. 2. 20:07
너무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지만, 그럴 때도 있는 거지, 그래서 좋은 거지. 그게 뭐라고. At ILYA Coffee roastery & shop
photo/pm5:55 · 2023. 11. 30. 23:59
꿈처럼 파주에 다녀왔다. 그게 뭐라고. 이제 그 꿈에서 벗어날 시간이다. -베지앙: 겨울냉이오일파스타, 템페두부팟타이 -카페 루버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마들렌, 쿠키 -쩜오책방 I went to Paju like a dream. It's time to get out of that dream.
photo/pm5:55 · 2023. 11. 30. 10:42
너를 만난 이후로, 마음이 다급할 때 의도치 않은 멍-한 순간들이 찾아온다. 갑자기 모든 바쁨들이 내려앉고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는 편안함이 푹 안긴다. 마지막 시 수업 날인 오늘도 그랬다. (물론 나중에 바쁨이 배로 몰아쳐 후회하지만) Ever since I met you
photo/pm5:55 · 2023. 11. 28. 23:59
먼 길을 다녀올 때는 어려운 책을 읽어야지. 어려운 마음은 어려운 책으로 덮어야지. Reading a book on the subway
photo/pm5:55 · 2023. 11. 27. 23:55
겨울 밤, 굴뚝 Chimney on a winter night
photo/pm5:55 · 2023. 11. 26. 23:57
겨울 준비 Winter preparation
photo/pm5:55 · 2023. 11. 26. 13:21
아빠를 두고, 친구를 두고, 초대를 두고, 고작 선택한 게 정크라니! 다들 이 세계를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World out of place
photo/pm5:55 · 2023. 11. 25. 23:00
저녁산책을 나섰다. 몇 주만에 나선 산책길은 어느새 겨울이었고 밤이었고 숨찼다. 노랑도, 발리도, 두통도 벗어던진 무무대는 고요하고 청아해서 좋았다. 아름다움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아무것도 없어 아름다운 무무대. Calm and clean winter night
photo/pm5:55 · 2023. 11. 24. 23:27
엄마와 또 병원에 갔다. 반찬을 주셔서 한아름 싸왔다. I went to the hospital with my mom again.
photo/pm5:55 · 2023. 11. 24. 23:17
엄마와 아침에 만나 병원에 갔다. 진료가 끝나고 어렸을 때 함께 살던 동네를 걷고 밥을 먹고 차를 마셨다. 저녁 수업이 가까워져 헤어졌다. I went to the hospital with my mom.
photo/pm5:55 · 2023. 11. 24. 23:16
여행 후에도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다. 다행히. 겨우 싹을 내리고 있던 애플민트는 죽었지만, 걱정했던 피스 체리는 병충해와 높은 습도에도 씩씩하게 살아있다. My plants are growing well even though I've been on a travel.
photo/pm5:55 · 2023. 11. 21. 23:00
다시 서촌의 익숙한 골목길을 걷는다. 몹시 춥다. I walk the familiar Seochon Alley again. It's so cold here.
photo/pm5:55 · 2023. 11. 21. 00:30
새벽에만 해도 발리였는데, 아침에만 해도 샤먼이었는데, 어느새 집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은 유난히 짧은 꿈만 같다. 풀지 않은 배낭과 코코넛쿠키만이 진짜였음을 증명한다. Bail Travel 9 _ Ba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