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6. 3. 27. 23:07
홍휘은 개인전 섬유그림 ‘꽃, 그녀를 사랑한 나비’2026.3.25-31경인미술관 아뜰리에관Exhibition
photo/pm5:55 · 2026. 3. 26. 23:54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나섰다. 밥 한끼 하는 자리이지만 가방에 무거운 글을 넣고 가서 그랬는지 모르겠다.식사를 하고 운현궁으로 산책을 갔다. 따뜻한 볕 아래 매화인지 벚꽃인지 모를 봄꽃이 활짝 피었고, 어른들은 툇마루에 앉아 봄꽃처럼 웃었다.다음 꽃놀이를 약속하며 집에 돌아오니 목련이 활짝 피었다.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다.
photo/pm5:55 · 2026. 3. 25. 23:21
시험을 본 친구 두 명 모두 ‘합격’ 결과가 나왔다. 제대로 축하를 못해줬다.단 게 필요한 날이다. 필운대로 벚꽃이 몽땅 피기 전에 일이 끝났으면 좋겠다!
photo/pm5:55 · 2026. 3. 24. 23:19
올해도 어김없이 나비란에 꽃이 피었다. 나만 두고, 봄이다.
photo/pm5:55 · 2026. 3. 23. 23:57
오랜만에 서촌에 놀러온 서로가 문에 선물을 걸어두고 갔다.밤과 팥이 가득한 포근한 식빵이다.못 봐서 아쉽고, 반갑고, 고마운 맛.
photo/pm5:55 · 2026. 3. 22. 23:57
씨앗들을 선물받았다.Happy Seeding!
photo/pm5:55 · 2026. 3. 21. 23:00
얇디얇은 유리 위를 걸어가는데 자꾸만 몸무게가 늘어난다. 유리가 깨질까 봐 조바심이 내며 걷는데 먼 곳으로부터 자꾸만 금이 간다. 아슬아슬 혼신의 힘을 다해 걷고 있는데 그만 와장창 깨진다. 멀리 바라보느라 내부로부터 금이 가고 있는 것을 몰랐다.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지고 나니 온갖 과거가 몰려온다. 다시 올라가야 할지 캄캄한 이곳에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Glass
photo/pm5:55 · 2026. 3. 20. 23:00
퇴근길
photo/pm5:55 · 2026. 3. 19. 23:42
나는 요즘 좀 배배 꼬였다.이왕이면 청산호처럼 예쁘게 꼬이면 좋으련만.Pencil Cactus
photo/pm5:55 · 2026. 3. 18. 23:20
photo/pm5:55 · 2026. 3. 17. 23:00
그러니까 모든 게 뿌옇다.Blurry day
photo/pm5:55 · 2026. 3. 16. 23:48
알바몬에는 밤이 가득합니다 어딘가를 찌르면 밤이 쏟아질 것 같은데헐벗은 밤이 부족합니다 하늘에 떠 있는 달이 차가울까 봐 양손에 장갑을 끼웁니다- 이은 시집 ‘밤이 부족하다’ 중에서Book of poe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