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pm5:55 · 2025. 11. 28. 23:50
요가 걱정
라오스 여행을 다녀온 뒤, 요가 수련을 못했다. 재등록 기간이라 딱 한 주만 더 쉬자,를 외치며 뒤로 미룬 것이 한 달 넘게 지났다. 할인 이벤트 문자 메시지를 받고서야 겨우 요가장 문을 열었다.아! 그런데 선생님이 얼굴이 좋지 않다. 무슨 표정이지?한창 캄보디아 범죄 조직 사건으로 언론이 도배되어 있을 때, 이웃 나라인 라오스로 떠났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고 그 덕분에 별 일 없이 잘 돌아왔다. 다만 걱정한 사람 중 한 명인 요가 선생님은 한 달 넘게 소식을 듣지 못했던 것이다. 무슨 일이라도 난 줄 알았잖아요! 그것은 안도감과 허탈감, 반가움과 배신감이 섞인 표정이었다. (유튜브 라오스여행까지 검색하셨다고 했다)등록을 마치고 여행 이야기를 길게 나누었다. 다음 여행을 마저 끝내고 내년에 뵙자며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