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pm5:55 · 2026. 8. 15. 23:00
2026 동해·강릉 반짝 여행 🌴 3
묵호에 있다 강릉으로 넘어오니 또 다른 세상이다. 훨씬 크고 복잡하고 사람이 많다. 덕분에 더 비싸지만 더 낡은 숙소에서 쉬고 밖으로 나섰다. 8년 전, 14년 전에 갔던 경포와 또 다르다. 파도만 여전한 모습. 아직 물이 차지만 해수욕하는 이들이 꽤 있다. 초당두부로 만든 막국수와 초당두부로 만든 티라미수, 초당두부로 만든 커피를 먹고, 허난설헌과 허균의 아버지인 초당 선생의 집터를 둘러보고 시내로 이동했다.강릉역 근처를 걷는다. 한때 청소년통행금지였다는 역 앞 여인숙거리는 지금도 마치 통행금지인 양 한적하고,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주인 할머니만 멍하니 사진기를 든 우리를 살핀다. 오래되어 독특하고 멋진 건물들을 지나 시장과 월화거리를 지나 (강릉인들은 다 여기 있었다) 축제가 벌어진 유적지를 기웃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