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5. 7. 28. 22:47
벌레 먹고 찢기고 시들고The last leaf
photo/pm5:55 · 2025. 7. 26. 23:00
또 싹이 나고 잎을 밀어 올렸는데, 도무지 뭘 먹고 씨앗을 올려놨는지 기억이 안 난다.What's this leaf?
photo/pm5:55 · 2025. 7. 23. 23:54
올해는 심지도 않은 나팔꽃이 잎을 밀어 올린다. 그 힘이 부럽다.This year, unplanted morning glory pushes up the leaves. I envy its power.
photo/pm5:55 · 2025. 7. 22. 23:00
발에 작은 가시가 박혔다. 지내다보면 저절로 빠지지 않을까 버텨보지만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전해온다. 병원에 다녀오면 별 일 아닐텐데 뭐가 그렇게 어려운 지 가시 박힌 채로 하루를 보냈다.그런데 점점 박히는 가시가 많아지는 것 같다.The prickle stabbed me in the foot.
photo/pm5:55 · 2025. 7. 13. 23:57
다 지치는 것 같은데,청산호는 뜨거운 여름이 좋은가보다.Pencil Cactus
photo/pm5:55 · 2025. 7. 2. 23:57
한여름에는 초록도 지친다. 정오에 잠깐 텃밭을 들여다보니 상추도 치커리도 깻잎도 모두 축 쳐져 있다. 나도 축축 쳐진다.Hot summer day
photo/pm5:55 · 2025. 7. 1. 23:59
지난봄 친구가 화이트스튜를 해 먹으라며 작은 감자 세알을 주었다. 그중 한알이 남았는데 그만 싹이 났다. 별생각 없이 식목일 날 흙에 심었는데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고, 감자가 열렸다. 이만큼!뒤늦게 알아보니 열매 맺히기 전에 꽃을 꺾어야 뿌리인 감자가 튼실하게 자라고, 장마 전에 수확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이만하면 성공!Potatoes harvest
photo/pm5:55 · 2025. 6. 24. 23:45
지난봄에 선물로 받은 작은 꽃나무. 이웃이 곧 이사 가신다며 마당에서 쑤욱 마른 가지를 뽑아 화분에 담아 주셨다. 봄 지나 여름에 접어들며 싹이 나고 잎이 되고 꽃망울이 생겨 이제 겨우 무슨 나무인지 알게 되었는데, 여행 다녀온 사이에 그만 떠나버렸다.Hydrangea
photo/pm5:55 · 2025. 6. 19. 23:18
태국에 다녀왔다니 덥지 않았냐는 인사를 꽤 받있다.하지만 여기가 태국보다 훨씬 덥다.저면관수로 해두고 간 국화는 덥고 습한 환경 속에 과습으로 말라죽은 듯하다.It is much hotter here than Thailand.
photo/pm5:55 · 2025. 6. 5. 23:59
다정한 친구들은 친히 물을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79개의 식물들을 맡기는 일은 아무래도 미안하다. (텃밭은 제외. 어딘가에 세지 못한 식물이 있을 것만 같다.)흙의 습도와 관계없이 모든 화분에 물을 주었다. 어떤 화분은 과습할 테고, 어떤 화분은 건조할 테고, 어떤 화분은 적당하겠다. 돌아와 보면 알겠지.Thailand Travel D-1
photo/pm5:55 · 2025. 6. 3. 23:34
초여름 햇빛을 담뿍 받고 무럭무럭 자란다.부디 민주주의도!Early summer sunshine
photo/pm5:55 · 2025. 6. 1. 23:57
떠나기 전, 부지런히 분갈이를 하고 있다.Travel arrang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