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튀르키예 여행 6. 카파도키아

A는 열기구를 타고 싶어 했다. 하지만 열기구는 매일 뜨지 않는다. 날씨가 정한다. 튀르키예에 온 이후로 연달아 열기구가 뜨지 않아 상심했는데, 다행히 오늘 떴다. 하늘에서 바라본 카파도키아의 지형은 더욱 독특하다. 붉은 바위로 이뤄진 도시 아래 또 다른 도시가 있다. 지하도시. 예전 그리스도교인들은 동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바위에 굴을 파 교회를 짓고, 땅 밑으로 더 내려갔다. 결국 지하 85미터 깊이에 이르는 큰 지하도시를 지었다. 허리를 굽히고 미로 같은 길을 헤매는 동안 공포가 밀려왔다. 빛도 공기도 희박한 땅 아래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을지 도무지 가늠되지 않았다. 그때 사람들은 머나먼 타지에서 땅 위의 이방인들이 하늘을 날아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을까?

<카파도키아 벌룬 투어>
아브라 카흐발티
러브밸리(남근석 계곡)
괴레메 야외박물관-다크처치
데린쿠유 지하도시
카이마클리 지하도시
우치히사르성 선셋
<Göreme Han Restaurant> Hingel(Patatesli Manti) Turkish handmade vegeterian Dumplings, Yaprak Sarmasi(Stuffed Grape Leaves), Salgam(Turkish Sour Drink), Salep(Turkish Herbal Drink)

Türkiye Travel 6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이미지 맵

    photo/pm5:55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