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pm5:55 · 2022. 5. 13. 23:00
마감
어쩌다 마감까지 오게 되었을까? 날짜는 이미 정해져 있었는데, 보고도 못 본 척 알지만 모르는 척 그렇게 오늘에 다다랐다. 가슴은 답답하고 발은 동동 구르고 머리는 지끈거린다. 미리 천천히 제대로 준비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를 하지만, 아무리 깊게 후회를 해도 시간을 되돌릴 순 없다. 헐레벌떡 마감을 끝내고 나니 (아직 할 일이 남았지만) 시-원하다. 종로를 크게 한 바퀴 돌았다. 다음 마감이 오면 또 비슷하겠지만, 일단 지금은 뒹굴어야지. How did it get to the deadline? The date was already set, but I pretended not to see it, so I reached today. My chest is stuffy, my feet are rol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