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pm5:55 · 2023. 2. 10. 23:34
봄 손님
아침에 비가 왔다. 흙은 질척이고 하늘은 흐렸다. 하지만 봄날의 꽃처럼, 고양이처럼, 햇살처럼 따뜻한 손님이 다녀갔다. 가만가만 이야기를 할 때마다 패이는 보조개가 참 봄날 같았다. 그이가 봄의 흔적을 남겨두고 간 덕분에 한동안 나도 맑은 봄이다. It rained in the morning. The soil was muddy and the sky was cloudy. However, warm guest such as flower, cat, and sunshine in spring visited. Every time she talked quietly, her dimples were like spring days. It's spring for me for a while, thanks to her le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