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SE' 태그의 글 목록 (39 Page) 1035개

영차!

photo/pm5:55 · 2022. 6. 20. 23:49

영차!

지난 금요일부터 영 몸이 좋지 않다. 소식을 들은 이웃이 어제저녁에 김밥과 어묵전골을 들고 집으로 왔다. 손수 만든 귀한 음식이다. 어제, 오늘 집밥을 먹었더니 역시 기운이 난다. 가벼운 산책을 다시 시작했다. 아프면 속상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좋은 점도 있다. 고맙습니다 :) Cheer up!

유러피안 에코백 아카이브

photo/pm5:55 · 2022. 6. 20. 00:40

유러피안 에코백 아카이브

그날따라 창문으로 들어오는 네덜란드 햇볕이 너무 따뜻했던 기억이 나요. 날씨가 좋아 다른 날보다 길거리가 붐볐던 날, 사람들의 표정도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날 위트레흐트에서의 행복했던 식사를 기념하기 위해 가게 이름과 도시 이름이 새겨진 에코백을 샀어요. - 김영진, 맹주희의 ‘유러피안 아카이브 에코백’ 중에서 When we visited, it was a perfect sunny day with warm sunlight and a blue sky. The people on the street looked happy. We wanted to buy a souvenir that encapsulated this feel-good moment. - The European Eco-bag Archive by..

내자땅콩

photo/pm5:55 · 2022. 6. 18. 23:00

내자땅콩

무려 네 번의 걸음 끝에 드디어 ‘땅콩전병’을 손에 쥐었다. 갈 때마다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반죽하고 굽고 식히고 담는 모습을 봐서 늘 궁금했던 과자는, 예약을 하고 하루 두 번 방문한 끝에 드디어 먹을 수 있었다. 봉지를 여니 갓 구운 고소한 과자 향이 퍼진다. 이렇게 가벼운 전병도 있구나! 부드럽고 바삭한 전병과 고소하고 푸짐한 땅콩의 조화가 참 좋다. 1974년부터 옛날 방식으로 꾸준히 만들어온 내공이 깃든 맛이다. 가게들이 자주 바뀌는 서촌에 변치 않고 자리를 지키는 오래된 가게가 몇 군데 있다. 대부분 줄을 선다. 이곳에 초, 중, 고교를 나온 이웃은 그 가게들이 맛있어서 유명한 것이 아니라 오래 하다 보니 유명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 말도 맞지만, 아무리 오래 하고 싶어도 손님이 오지 않으면..

예순 번째

photo/pm5:55 · 2022. 6. 18. 00:07

예순 번째

배가 아팠다. I had a stomachache.

브로커

photo/pm5:55 · 2022. 6. 16. 23:57

브로커

“태어나줘서 고마워”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브로커’ 중에서 Broker by Kore-eda Hirokazu

쉰아홉 번째

photo/pm5:55 · 2022. 6. 15. 23:58

쉰아홉 번째

비가 와서 그런지 종일 몸이 흐렸다. 요가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 겨우 몸을 일으켜 나섰다. 다행히 요가를 하고 나니 비가 그쳤고 몸도 맑아졌다. Maybe because of the rain, my body was cloudy all day. After yoga, fortunately, the rain stopped and my body became clear.

알베르

photo/pm5:55 · 2022. 6. 14. 23:00

알베르

강남에서 엄마를 만났다. 공간이 넓고 탁 트인 시원한 카페 알베르를 좋아하셨다. 엄마가 좋아해서 나도 좋았다. I met my mom in Gangnam. She liked the cool cafe ALVER, which was spacious and open. I was happy because my mom was happy.

고장 난 여름 2

photo/pm5:55 · 2022. 6. 13. 23:00

고장 난 여름 2

고장 난 여름 2 이번에는 와이파이가 안 됐다. 할 수 있는 게 없다. 덥고 습하고, 공사 소음이 지속되는 가운데,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다 끄고 책을 읽었다.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덧붙임, 한양도성길 고양이들마저 싸우고 있었다. 대체 왜? The Wi-Fi didn't work this time. In the midst of hot, humid, construction noise, After turning off all the electronic devices including computers, I read the book. But why are they doing this to me?

고장 난 여름 1

photo/pm5:55 · 2022. 6. 12. 23:59

고장 난 여름 1

세탁기가 고장 났다. 열흘 전에는 전자레인지 겸 오븐 유리가 고장 나 버렸다. 덥고 습하고, 슬슬 여기저기 고장이 난다. The washing machine is on the blink. Ten days ago, the microwave and oven glass broke down. It's hot and humid, and it's slowly breaking down here and there.

경의선 숲길

photo/pm5:55 · 2022. 6. 11. 23:00

경의선 숲길

가좌부터 공덕까지, 경의선 숲길을 걸었다. Gyeongui Line Forest Park

오락가락

photo/pm5:55 · 2022. 6. 10. 23:00

오락가락

아침에 햇빛이 좋더니 점심에 소나기가 내렸다. 오후에 다시 햇빛이 나더니 저녁에 흐렸다. 종일 날씨가 오락가락했다. 덩달아 마음도 오락가락해서 그림을 그렸다. 오락가락하며 시끄러운 마음과 공사 소음으로부터 ‘잠시’ 해방되었다. It was sunny in the morning, but it rained at noon. It was sunny again in the afternoon and cloudy in the evening. The weather fluctuated all day. I also drew pictures because my mind flucated. I was briefly freed from the fluctuating, noisy mind and construction noise.

도란도란

photo/pm5:55 · 2022. 6. 9. 22:56

도란도란

오랜만에 모여 도란도란 통통한 갈치도, 달콤한 마들렌도, 새콤한 산딸기도 도란도란 We got together and talked after a lo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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