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1. 3. 6. 23:00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 딜쿠샤 SEOUL MUSEUM OF DIKUSHA
photo/pm5:55 · 2021. 3. 5. 23:00
Hullo Hullo, Following on: 로즈 와일리 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20년 12월 4일 ~ 2021년 3월 28일 Hullo Hullo Following on, ROSE WYLIE Seoul Arts Center Hangaram Art Museum Exhibition Room 1
photo/pm5:55 · 2021. 3. 5. 00:08
오랜만에 고기를 먹었다. 소불고기 떡볶이. I ate meat after a long time. Beef bulgogi tteokbokki.
photo/pm5:55 · 2021. 3. 2. 23:47
싹이 난 레몬을 좀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었다. I transferred the budding lemon to a bigger pot and planted it.
photo/pm5:55 · 2021. 2. 27. 23:48
느긋한 토요일 오후 Relaxed Saturday afternoon
photo/pm5:55 · 2021. 2. 26. 23:00
조선왕조 마지막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인 한희순 상궁의 손맛이 담긴 비원떡집! 친구가 떡집에서 기다렸다 갓 나온 떡을 사왔다. 흰 팥, 호두, 밤, 잣, 유자, 대추, 꿀을 넣어 만든 두텁떡으로 정월 대보름 부럼을 대신했다. 보름달처럼 꽉 찬 맛!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New Year
photo/pm5:55 · 2021. 2. 26. 00:10
소중한 시간이 담긴 물건이 내게로 왔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움직였을 그 모든 순간이 켜켜이 새겨져 있다. 그의 시간과 나의 시간의 겹쳐지면 어떤 무늬가 만들어질까? 덕분에 이사한 지 8개월 만에 옷장 정리를 시작했다. An item containing precious time came to me. It is engraved with all the moments that must have been thoughtful and moved. What pattern will be made if her time and mine overlap? Thanks to you, I started organizing my closet eight months after I moved in.
photo/pm5:55 · 2021. 2. 22. 23:23
지난여름 종로꽃시장에서 사 온 상추 모종이 쑥쑥 자라 꽃대를 밀어 올렸다. 늦가을 노란 꽃이 활짝 피었다. 알아보니 꽃이 진 자리에 상추 씨를 받아 봄에 뿌리면 된다던데 만사 귀찮았다. 겨우내 그대로 두었다. 얼마 전, 말라비틀어진 꽃대를 뽑아내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로 흙 위에 올리고 물을 주었더니 싹이 났다. 무럭무럭 자라 제법 상추 모양을 내려고 한다. 이제 봄이다! The lettuce seedlings bought at Jongno Flower Market last summer grew rapidly and pushed up the flower stand. Yellow flowers bloomed in last late autumn. I found out that I could get lett..
photo/pm5:55 · 2021. 2. 21. 23:00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은 같은 방에 두 번-한 번은 창과 가까운 벽에 그리고 다른 한 번은 조금 안으로 들어간 벽에-떨어진다. 이 그림에서 일어나는 일은 이게 전부다. 우리의 시선은 「바다 옆의 방」에서처럼-실제 거리든 은유적인 거리든-움직이지 않는다. 빛은 두 공간을 한꺼번에 비추지만, 우리는 연속성보다는 종말의 기미를 느낀다. 이것이 어떤 리듬을 내포하고 있다면, 이 리듬은 도중에 끝날 것이다. - 마크 스트랜드의 ‘빈방의 빛’ 중에서 Hopper by Mark Strand
photo/pm5:55 · 2021. 2. 19. 23:00
못난이 채소와 식물성 고기로 만든 칠리 콘 까르네 Chili con carne made of organic vegetables and vegan meat.
photo/pm5:55 · 2021. 2. 18. 23:00
왼손 다음 오른손 Right hand
photo/pm5:55 · 2021. 2. 17. 23:27
바다에서 태어난 사람은 아마 평생 가슴에 바다가 있을 것이다. 그 바다는 기쁠 때나 우울할 때나 우리 마음의 저변에서 기억 끝에 찰랑일 만치의 조용한 파도를 보내다가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언젠가, 잊고 있던 바람으로 해일을 일으켜 잠들어 있던 나의 백사장에 거세게 몰아닥쳐- 그리운 물밑으로 나를 깊이 끌어안아줄 기회를 엿보고 있다. - 고사리박사 만화 ‘극락왕생 1’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