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카빔

photo/pm5:55 · 2020. 1. 12. 23:38

일요일 밤의 열기

그 사람이 피로를 푸는 방법 How to relieve a week of fatigue

photo/pm5:55 · 2020. 1. 11. 23:41

어떤 산책

이사를 재촉하는 전화 한 통에 외투를 걸치고 밖으로 나왔다.동네를 산책하며 이사 갈 곳을 가늠해보지만, 마땅한 곳이 없다.이렇게 어수선한데,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터무니없이 예쁘다. I put on my overcoat on a phone call urging me to move out. I try to figure out where to move on the ground, but I don't have the right place to move. My heart is ugly, but the sky I looked up at is absurdly pretty.

photo/pm5:55 · 2020. 1. 10. 23:50

증명사진

중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사진을 찍고, 서류를 작성했다.또 여행이 시작됐다. I took pictures and filled out documents to get a Chinese visa. The journey began again.

photo/pm5:55 · 2020. 1. 9. 23:49

첨벙

더 큰 첨벙, 소리가 날 것 같은 A Bigger Splash, likely to sound.

photo/pm5:55 · 2020. 1. 8. 23:50

화살표

가끔은 누가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주면 좋겠다. Sometimes I wish someone would tell me where to go.

photo/pm5:55 · 2020. 1. 7. 23:52

직선과 곡선

직선과 곡선, 빛과 어둠 Straight lines and curves, light and darkness

photo/pm5:55 · 2020. 1. 7. 00:01

지하 세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지하 세계는 늘 그대로이다.인간이 만들어 낸 단조로운 편안함이 더 깊어지고 있다. Snow and rain, and windbut the underworld is always the same. Human-made monotonous comforts are increasing.

photo/pm5:55 · 2020. 1. 5. 23:43

낮달

종일 자고 일어나니 벌써 달이 떴다.꼭 낮에 뜬 달처럼. I slept all day and got up late. Then the moon rose already. Just like a moon in the daytime.

photo/pm5:55 · 2020. 1. 4. 23:08

2020 남산

새해 첫 남산에 올랐다.평소에 비해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Wow, it's beautiful!"“도봉산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 여기 있네.”“이 맛에 남산 오르는 거구나.”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은 지난주와 다름없는데, 다들 예쁘다고 호들갑이었다.혼자 나온 이가 나밖에 없었지만 쓸쓸하진 않았다.새해 첫 주말 저녁이 기분 좋게 소란하다.여전히 Happy new year! I went to Namsan for the first time in the new year.There were many people compared to usual."Wow, it's beautiful!""Here's a view you can't see from Dobongsan.”“This is why I go to Namsan...

photo/pm5:55 · 2020. 1. 4. 00:10

sign

작심삼일을 일깨우는 너!근데 왜 십이간지에 쥐도 있는데 고양이는 없는 걸까? You're the one who reminds me. But why is there a mouse in the Chinese zodiac and no cat?

photo/pm5:55 · 2020. 1. 2. 23:28

고양이 그리기

고양이를 그린다.처음 그린 고양이가 못생겨 보여 다시 그린다.쌍둥이 고양이가 열 마리 쯤 태어났다.어째 처음 그린 녀석이 제일 낫다. I draw a cat.I redraw the first cat because it looks ugly.There were about ten twin cats born. The first one I drew is the best.

photo/pm5:55 · 2020. 1. 1. 23:3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 동네 산책을 나왔다.빼꼼, 지붕 위의 글자가 인사를 건넨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 came out for a walk in the first neighborhood of the new year.The letters on the roof greet me. Happy New Year!

photo/pm5:55 · 2019. 12. 31. 23:55

The Bakers Table

좋아하는 곳에서 조용히 송년 식사를 나눴다.올 한 해를 뒤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했다.새해는 지금보다 더 사랑하며 살기를 기도한다.Happy New Year! We had a quiet year-end meal where we liked it.We looked back this year and planned for next year.I pray that in the New Year we will love more than now. Happy New Year!

photo/pm5:55 · 2019. 12. 30. 23:58

깨진

깨지기 전에는 그 소중함의 깊이를 모른다. I didn't know the depth of the preciousness until it was broken.

photo/pm5:55 · 2019. 12. 29. 23:54

약식

엄마가 해준 약식이 웃고있다. The Yaksik that my mom made is smiling.

photo/pm5:55 · 2019. 12. 28. 23:59

서촌에서

“‘집다운 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결국 ‘나다운 삶은 무엇인가’에 대한 것”- villiv, Bora Kang 어여쁜 서촌을 반나절 거닐었다.그리고 생각했다.나는 어떤 곳에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것일까? I spent half a day wandering around the pretty village Seochon.And thought. What kind of life do I want to live in?

photo/pm5:55 · 2019. 12. 27. 23:02

시간

엄마와 함께 산 시간이 따로 산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데, 낯설 때가 있다.지금 그렇다. I have lived with my mother much more than I have lived separately, but sometimes my mother is unfamiliar. That time is now.

photo/pm5:55 · 2019. 12. 26. 23:55

커피취:향

photo/pm5:55 · 2019. 12. 25. 23:59

크리스마스 썬캐쳐

가족과 함께 썬캐쳐를 만들었다.햇살처럼 따뜻한 웃음과 사랑을 잡아두는 크리스마스 썬캐쳐. I made suncather with my family. The Christmas suncatcher that catch warm laughter and love like sunshine.

photo/pm5:55 · 2019. 12. 25. 02:30

성탄 전야

photo/pm5:55 · 2019. 12. 23. 23:57

반짝반짝

photo/pm5:55 · 2019. 12. 22. 23:58

일년 만에

우리는 일 년 전 함께 일을 도모했다. 아직 그 일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그 사이 누군가는 결혼하고, 누군가는 아이를 낳았고, 누군가는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나도 곧 떠나게 되었다. We planned it together a year ago. It's still going on. In between, someone got married, someone had a baby, and someone died. And I'm leaving soon.

photo/pm5:55 · 2019. 12. 21. 23:18

북악산

낡은 등산화를 신고 북악산에 다녀왔다.오늘도 무사히 버텨 주었다. I went to Mt. Bukak in my old hiking boots. It protected me today as well.

photo/pm5:55 · 2019. 12. 21. 00:00

크레파스

온종일 그림을 그렸다.재미있었다. I drew all day long. It was f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