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1. 10. 3. 23:57
고트에 갔고, 복키와 놀았고, 잠시 쉬다 저녁에 산책을 하고 만나김밥을 먹었다. In the evening
photo/pm5:55 · 2021. 10. 3. 23:52
코스모스 Cosmos flowers
photo/pm5:55 · 2021. 10. 2. 23:21
따뜻한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스타벅스 특유의 쓴맛이 줄어 기존 원두보다 훨씬 산뜻하고 맛있다. Starbucks Blonde cafe americano
photo/pm5:55 · 2021. 10. 2. 01:14
숫자에 연연해하지 말자고 생각하지만, 달력의 새 장을 넘기면 괜히 기대를 하곤 한다. 여전히 깊게 우울하지만, 아주 조금 힘을 내 하루를 보냈다. 몇 글자 쓰기도 하고, 친구와 연락도 하고, 부탁도 들어주었다. 앞으로 더 빨리 어둠이 내릴텐데,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까?
photo/pm5:55 · 2021. 9. 29. 23:00
비 그치고 After the rain stopped
photo/pm5:55 · 2021. 9. 28. 23:00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가 싶더니 어느새 코스모스가 일렁인다. 지금 이 비가 내리고 나면 코스모스 꽃잎도 떨어지고 기온도 한층 내려갈 것이다. 산 아래 사는 건 긴 겨울을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따스함이 필요한 시간이다. I thought cherry blossoms were blooming, but cosmos flew away because the season changed. Cosmos petals will fall after autumn rain, and the temperature will drop further. Living under the mountain means having to endure a long winter. It's a season that needs warmth.
photo/pm5:55 · 2021. 9. 27. 23:00
형 부부가 찾아오셨다. 집 근처를 지나다 생각이 나서 들렀다고 하셨다. 갑자기 오셔서 준비한 건 없지만, 형에게 받은 유과와 엄마에게 받은 술떡과 내가 만든 티라미수를 반갑게 나눠 먹었다. The older brother and wife came. He said he stopped by because he thought of it while passing near my house. He came out of nowhere and didn't prepare anything. I happily shared the yugwa I received from my brother, the sultteok I received from my mother, and the tiramisu I made.
photo/pm5:55 · 2021. 9. 26. 23:00
영천시장 순대국 전문 석교식당 Sundae gukbap (blood sausage and rice soup)
photo/pm5:55 · 2021. 9. 25. 23:54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고 잠에서 깼다. 해가 뜨고 있었다. 저녁 5시 55분을 사는 나는 아침 5시 55분마다 온 세상을 붉게 깨우며 해가 뜬다는 당연한 사실을 몰랐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하지만 다시 잠들었고, 평소처럼 늦게 일어났다. 당연한 사실은 다시 잊혔다. I woke up at dawn to go to the bathroom. The sun was rising. Living at 5:55 p.m., I didn't know the obvious fact that the sun rose every 5:55 a.m., waking the whole world up red. My heart heated up. But I fell asleep again and woke up late as usual. ..
photo/pm5:55 · 2021. 9. 24. 23:35
가을이다 It's autumn
photo/pm5:55 · 2021. 9. 23. 23:00
엄마를 진료하던 의사는 외국으로 갔다. 새로 진료를 맡은 의사는 더 위중한 환자에 집중하고 싶다며 엄마를 다른 의사에게 보내버렸다. 집으로 오는 길에 대형병원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대형병원이 돈이 되지 않는 환자를 밀어낸다는 내용이었다. I went to the hospital with my mom.
photo/pm5:55 · 2021. 9. 22. 23:33
안녕, 모란 2021-07-07 ~ 2021-10-31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PEONIES The Flowers of Peace and Prosperity - date : 2021-07-07 ~ 2021-10-31 - place :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Special Exhibition Gallery on the 2nd Fl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