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1. 12. 5. 23:00
언제나 반가운 엄마와 아빠를 만나고 왔다. Good Meeting 6
photo/pm5:55 · 2021. 12. 4. 23:24
국경이 닫혔지만, 너머의 음식을 먹고 너머의 사랑을 나눈다. 전염병의 시대에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국경을 넘는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Good Meeting 5
photo/pm5:55 · 2021. 12. 3. 23:37
기념일의 효용을 무시했다. 호들갑을 떠는 게 왠지 부끄럽고 민망했다.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티 내지 않고 챙기는 네 덕분에 우리는 오랜만에 아무렇지 않게 만나 먹고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더 많은 기념일을 만들고 의미를 부여하며 다정한 시간을 나눠야겠다. Gooood Meeting 4
photo/pm5:55 · 2021. 12. 2. 23:00
어떤 이야기들은 너무 익숙해서, 어떤 이야기들은 너무 새로워서, 몹시 반갑다. Goood Meeting 2, 3
photo/pm5:55 · 2021. 12. 2. 00:09
반가운 만남 Good Meeting 1
photo/pm5:55 · 2021. 11. 30. 23:59
창밖으로 비가 왔고, 그쳤고, 노을이 졌고, 거센 바람이 불었고, 진눈깨비가 내렸다. 새들이 바쁘게 날았고, 낙엽들이 흔들렸고, 우산을 쓴 사람이 지나다녔고, 할머니들이 떨어진 은행을 주웠다. 십이월을 앞둔 나는 종일 창밖을 내다보며 몇 가지 고민을 했다. 그리고 푹 쉬었다. November 30th
photo/pm5:55 · 2021. 11. 29. 23:44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다. I was vaccinated against the Influenza virus.
photo/pm5:55 · 2021. 11. 28. 23:27
- Record your own week : 나의 일주일과 대화합니다 2021.11.10-2022.01.09 기록상점 - 레이어드 연남 빅토리아 케이크와 얼그레이 스콘, 그리고 대화
photo/pm5:55 · 2021. 11. 28. 00:23
한옥의 식 사계, 겨울의 맛 Making kimchi
photo/pm5:55 · 2021. 11. 26. 23:55
이불속에서 나오지 않고 가장 게으른 하루를 보내려고 했는데, 빛이 나를 불렀다. 종일 긴 그림자를 남기며 달렸다. I tried to spend the laziest day without coming out of the blanket, but the light called me. I ran all day leaving a long shadow.
photo/pm5:55 · 2021. 11. 25. 23:30
겨울의 숲은 춥고 조용하다. 더는 어두운 숲으로 저녁 산책을 가기 어려워 마을을 걸었다. 퇴근을 시작한 사람들이 바삐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The forest of winter is cold and quiet. I walked through the town because it was no longer possible to go for an evening walk in the dark forest. The people who started to leave work were busy moving their steps.
photo/pm5:55 · 2021. 11. 25. 01:19
아교를 입힌 한지에 가느다란 선을 긋고 고운 색을 입힌다. 붓이 움직일 때마다 꽃이 피어난다. 4주에 걸친 민화 그리기 수업이 끝났다. Folk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