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0. 1. 29. 23:50
아래로 가라앉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I'm trying not to sink down.
photo/pm5:55 · 2020. 1. 28. 23:45
미세먼지는 없지만 왠지 뿌윰한 서울 하늘.덜컥, 현실로 돌아와 버렸다. There is no fine dust, but the sky in Seoul seems murky. Suddenly, it came back to reality.
photo/pm5:55 · 2020. 1. 27. 23:45
그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hoto/pm5:55 · 2020. 1. 26. 23:58
새벽까지 중국에 있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동하이 다방의 커피잔만이 이 여행을 증명해준다.
photo/pm5:55 · 2020. 1. 26. 00:19
마지막 날이다. 드디어. 상하이를 여행하는 내내 비가 내렸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가게들은 춘절 휴무로 문을 닫았다. 화려한 거리를 걸어도 마음이 쓸쓸하다.
photo/pm5:55 · 2020. 1. 25. 00:23
소의 도살장으로 쓰였다는 1933 라오창팡에 왔다.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 같은 이곳엔 침묵과 어둠만 있었다. 아무도 없었다. 빈 우도에 혼의 그림자만 일렁인다.
photo/pm5:55 · 2020. 1. 24. 12:39
상하이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우한 폐렴이 기승을 부린다. 덕분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타벅스가 한적하다.
photo/pm5:55 · 2020. 1. 24. 00:28
상하이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여행지마다 따라다니는 비구름이 오늘따라 더욱 짙다. 황푸강의 아름다운 밤이 안개 속에 숨어 버렸다. 상하이에 다시 와야할 이유가 생겼다.
photo/pm5:55 · 2020. 1. 23. 00:17
야간 열차를 타고 지난에서 다시 상하이로 돌아간다. 12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거리다. 이층 침대에 누워 대륙의 크기를 체감한다. 어쨌거나, 이 밤이 지나고 나면 상하이다!
photo/pm5:55 · 2020. 1. 21. 20:33
지난의 가장 대표적인 샘, 바오투취안에 다녀왔다. 추운 겨울에도 퐁퐁퐁 스스로 샘 솟아 흘러 넘치는 물이 신기했다. 그리고 말은 통하지 않지만 샘 만큼이나 퐁퐁퐁 친절이 솟아나는 중국인도 좋았다.
photo/pm5:55 · 2020. 1. 21. 00:06
상하이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지난으로 왔다. 첫 식사는 정통 훠궈! 펄펄 끓은 불 냄비에 양고기와 소고기, 언두부와 버섯, 선지, 당면을 넣어서 먹는다. 익숙한 듯 하지만 전혀 낯선 세계로 성큼 들어왔다.
photo/pm5:55 · 2020. 1. 18. 23:06
밤 비행기를 타고 가니 여행 당일인데도 늘어진다. 상하이에서 공항노숙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 체력으로 버틸 수 있을까? 푸동국제공항이 따뜻하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