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pm5:55 · 2021. 10. 4. 23:54
우산을 쓰고
우산을 들고, 혹은 쓰고 동네를 걸었다. 카페에 가려고 했지만, 닫은 곳이 많았고 연 곳은 줄이 길었다. 익숙한 도로와 골목을 걸었다. 익숙한 카페에서 줄을 서 커피를 마시고, 익숙한 식당에 줄을 서 소바를 먹었다. 이곳을 맴도는 건, 비가 와서 일까, 전염병 때문일까, 좋아서일까. I walked around the neighborhood with an umbrella. I was going to go to the cafe, but there were many places that were closed. There were many people in the cafe that opened. I walked along familiar roads and alleys. I lined up at a fami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