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씻고 있는데 갑자기 단수가 되었다. 혹시나 해서 이웃 공사 현장으로 달려가니 역시 원인은 거기에 있었다. 짜증이 났다.
다시 물이 나오길 기다리며 차가운 물을 마시고 열을 식혔다.
문득, 이웃과 아무 연관도 없을 것 같았는데, 우리는 참 꼼꼼히 연결되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의 어떤 부분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겠지.

Water is not running.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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