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1. 3. 2. 23:47
싹이 난 레몬을 좀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었다. I transferred the budding lemon to a bigger pot and planted it.
photo/pm5:55 · 2021. 3. 1. 23:00
동네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 100여 년 전에도 만세의 꽃이 피었다. 그렇게 이곳에 봄이 왔다. 미얀마에도 어서 봄이 오기를! Flowers began to bloom in the neighborhood. More than 100 years ago, the independence movement blossomed. So spring came to Korea. May the spring of democracy come to Myanmar soon!
photo/pm5:55 · 2021. 2. 28. 23:00
네가 가장 좋아하는 산책길을 함께 걸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추천받은 만둣집에 들렀다. 육즙이 풍부한 ‘천친가정만두’와 중국 북방식 따끈한 만두국 ‘훈툰탕’을 먹었다. 알차고 맛있다. 남영동 구복만두와 이태원 쟈니덤플링보다 입맛에 더 맞았다. 중국 여행을 다시 간 것 기분이 들었다. We walked on your favorite trail together. On our way back home, we stopped by the recommended dumpling place. I ate meat-rich 'home made style dumpling' and the northern Chinese style 'huntun soup'. It's full and delicious. It was more ..
photo/pm5:55 · 2021. 2. 27. 23:48
느긋한 토요일 오후 Relaxed Saturday afternoon
photo/pm5:55 · 2021. 2. 26. 23:00
조선왕조 마지막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인 한희순 상궁의 손맛이 담긴 비원떡집! 친구가 떡집에서 기다렸다 갓 나온 떡을 사왔다. 흰 팥, 호두, 밤, 잣, 유자, 대추, 꿀을 넣어 만든 두텁떡으로 정월 대보름 부럼을 대신했다. 보름달처럼 꽉 찬 맛!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New Year
photo/pm5:55 · 2021. 2. 26. 00:10
소중한 시간이 담긴 물건이 내게로 왔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움직였을 그 모든 순간이 켜켜이 새겨져 있다. 그의 시간과 나의 시간의 겹쳐지면 어떤 무늬가 만들어질까? 덕분에 이사한 지 8개월 만에 옷장 정리를 시작했다. An item containing precious time came to me. It is engraved with all the moments that must have been thoughtful and moved. What pattern will be made if her time and mine overlap? Thanks to you, I started organizing my closet eight months after I moved in.
photo/pm5:55 · 2021. 2. 24. 23:15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 전시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0:양혜규-O2 & H2O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 전시실, 서울박스 2020.9.29.-2021.2.28 MMCA Collection Highlights 2020+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Gallery 1 MMCA HYUNDAI MOTOR SERIES 2020: Heague Yang-O2 & H2O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Gallery 5, Seoul Box 2020.9.29.-2021.2.28
photo/pm5:55 · 2021. 2. 23. 23:53
지난 주말 수성동계곡에서 어린이들이 얼음을 깨고 놀았다. 그렇게 따뜻한 날이었는데도 얼음은 쉬이 녹지 않아 어린이들의 팔은 더 빠르고 세차게 움직였다. 평일 저녁 계곡이 텅 비었다. 아무도 얼음을 깨지 않았지만, 그 아래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차르르 차르르,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I can hear the sound of spring coming.
photo/pm5:55 · 2021. 2. 22. 23:23
지난여름 종로꽃시장에서 사 온 상추 모종이 쑥쑥 자라 꽃대를 밀어 올렸다. 늦가을 노란 꽃이 활짝 피었다. 알아보니 꽃이 진 자리에 상추 씨를 받아 봄에 뿌리면 된다던데 만사 귀찮았다. 겨우내 그대로 두었다. 얼마 전, 말라비틀어진 꽃대를 뽑아내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로 흙 위에 올리고 물을 주었더니 싹이 났다. 무럭무럭 자라 제법 상추 모양을 내려고 한다. 이제 봄이다! The lettuce seedlings bought at Jongno Flower Market last summer grew rapidly and pushed up the flower stand. Yellow flowers bloomed in last late autumn. I found out that I could get lett..
photo/pm5:55 · 2021. 2. 21. 23:00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은 같은 방에 두 번-한 번은 창과 가까운 벽에 그리고 다른 한 번은 조금 안으로 들어간 벽에-떨어진다. 이 그림에서 일어나는 일은 이게 전부다. 우리의 시선은 「바다 옆의 방」에서처럼-실제 거리든 은유적인 거리든-움직이지 않는다. 빛은 두 공간을 한꺼번에 비추지만, 우리는 연속성보다는 종말의 기미를 느낀다. 이것이 어떤 리듬을 내포하고 있다면, 이 리듬은 도중에 끝날 것이다. - 마크 스트랜드의 ‘빈방의 빛’ 중에서 Hopper by Mark Strand
photo/pm5:55 · 2021. 2. 20. 23:44
무계원 Mugyewon
photo/pm5:55 · 2021. 2. 19. 23:00
못난이 채소와 식물성 고기로 만든 칠리 콘 까르네 Chili con carne made of organic vegetables and vegan m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