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1. 6. 3. 23:00
비 오는 날, 의자 밑 고양이들 On a rainy day, cats under the bench.
photo/pm5:55 · 2021. 6. 2. 23:19
벌써 여름 과실이 떨어진다. Summer fruits are already falling.
photo/pm5:55 · 2021. 6. 1. 23:00
6월이다. 바위틈에서도 자라는 소나무처럼 단단하고 질긴 사람이 되자! It's June. Let's be strong and persistent like a pine tree growing between rocks!
photo/pm5:55 · 2021. 5. 31. 23:32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 Where time goes by slowly
photo/pm5:55 · 2021. 5. 30. 23:43
장미가 한창이라는 소문을 듣고 서울대공원 식물원을 찾았다. 하지만 올해 장미는 시무룩했다. 이미 핀 꽃들은 고개를 숙이며 잎을 떨구고 있었고, 피지 않는 봉오리조차 시들었다. 날은 흐렸고, 축제는 취소됐으며,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활짝 피지도 못한 채 오월의 왕이 떠난다. After hearing rumors that roses were in full swing, I visited the botanical garden at Seoul Grand Park. But roses were not good this year. The flowers that had already bloomed were drooping their leaves, and even the buds that did not bloom wit..
photo/pm5:55 · 2021. 5. 29. 23:29
끝맺지 않은 대화처럼 비가 이어진다. 아침에 잠깐 해가 빛나는 거 같았으나 곧 다시 비가 쏟아졌다. 나가지 못한 단어들은 길을 잃었고 축축하게 젖은 빨래는 마르지 않는다. Rain continues like an unfinished conversation. The sun seemed to shine briefly in the morning, but soon it rained again. Words that didn't go out got lost. The wet laundry doesn't dry out.
photo/pm5:55 · 2021. 5. 28. 23:00
며칠 째 비가 내렸다, 그쳤다, 오락가락한다. 덩달아 나도 그렇다. 차차 개고 있으니 힘을 내봐야겠다. It's been raining for a few days, and it stops, and the weather is baffling. The same goes for me. The weather is getting clear, so I think I need to cheer up.
photo/pm5:55 · 2021. 5. 27. 23:00
“치마와 화장, 인형 놀이를 좋아한다고 다 여자가 아냐. 바지와 운동, 짧은 머리를 좋아한다고 다 남자가 아냐. 젠더라는 건 그런 기준으로 누가 정해주는 게 아냐. 네가 너 자신을 어떻게 느끼는지가 가장 중요해.” - 말랑 글, 그림 ‘내 이름은 말랑, 나는 트랜스젠더입니다’ 중에서
photo/pm5:55 · 2021. 5. 26. 23:00
비록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에게 스스로를 미워하라고 말하지만 그럴 때는 기억하세요.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스스로를 좋아해주는 행위는 그 자체로 혁명이라는 것을요! - 샤이앤 글, 그림 ‘내 이름은 샤이앤, 나는 트랜스젠더입니다’ 중에서
photo/pm5:55 · 2021. 5. 25. 23:00
다시 여기, 앞으로 익숙해질 길로 돌아왔다. 부지런히 걷고, 보고, 듣고, 맡아야지! I'm back on my road I'll get used to. Walk diligently, see, hear, take smell!
photo/pm5:55 · 2021. 5. 24. 23:34
오랜만에 걸어도 익숙한 그 풍경 I went there after a long time, but the distance is still there.
photo/pm5:55 · 2021. 5. 23. 23:49
좀 더 멀리 걸으려 했지만, 지쳐서 북촌을 산책했다. 1년 전 새 집 목록에 잠시 이름을 올렸던 한옥을 보고 왔다. 여기가 아닌 거기라면 어땠을까? I tried to walk farther, but I took a walk to Bukchon village because I was tired. I saw a hanok that was briefly listed on the list of new houses a year ago. What would it have been like if I lived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