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원

장미가 한창이라는 소문을 듣고 서울대공원 식물원을 찾았다. 하지만 올해 장미는 시무룩했다. 이미 핀 꽃들은 고개를 숙이며 잎을 떨구고 있었고, 피지 않는 봉오리조차 시들었다. 날은 흐렸고, 축제는 취소됐으며,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활짝 피지도 못한 채 오월의 왕이 떠난다.

After hearing rumors that roses were in full swing, I visited the botanical garden at Seoul Grand Park. But roses were not good this year. The flowers that had already bloomed were drooping their leaves, and even the buds that did not bloom withered. It was cloudy, the festival was canceled, and there weren't many people.
The king of May leaves without blooming.

하코카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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