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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어 아름다운

photo/pm5:55 · 2023. 11. 25. 23:00

아무것도 없어 아름다운

저녁산책을 나섰다. 몇 주만에 나선 산책길은 어느새 겨울이었고 밤이었고 숨찼다. 노랑도, 발리도, 두통도 벗어던진 무무대는 고요하고 청아해서 좋았다. 아름다움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아무것도 없어 아름다운 무무대. Calm and clean winter night

엄마와 2

photo/pm5:55 · 2023. 11. 24. 23:27

엄마와 2

엄마와 또 병원에 갔다. 반찬을 주셔서 한아름 싸왔다. I went to the hospital with my mom again.

엄마와 1

photo/pm5:55 · 2023. 11. 24. 23:17

엄마와 1

엄마와 아침에 만나 병원에 갔다. 진료가 끝나고 어렸을 때 함께 살던 동네를 걷고 밥을 먹고 차를 마셨다. 저녁 수업이 가까워져 헤어졌다. I went to the hospital with my mom.

다시 초록

photo/pm5:55 · 2023. 11. 24. 23:16

다시 초록

여행 후에도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다. 다행히. 겨우 싹을 내리고 있던 애플민트는 죽었지만, 걱정했던 피스 체리는 병충해와 높은 습도에도 씩씩하게 살아있다. My plants are growing well even though I've been on a travel.

다시 서촌

photo/pm5:55 · 2023. 11. 21. 23:00

다시 서촌

다시 서촌의 익숙한 골목길을 걷는다. 몹시 춥다. I walk the familiar Seochon Alley again. It's so cold here.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9 _ 발리

photo/pm5:55 · 2023. 11. 21. 00:30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9 _ 발리

새벽에만 해도 발리였는데, 아침에만 해도 샤먼이었는데, 어느새 집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은 유난히 짧은 꿈만 같다. 풀지 않은 배낭과 코코넛쿠키만이 진짜였음을 증명한다. Bail Travel 9 _ Bali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7 _ 롬복 길리 트라왕안 + 발리 스미냑

photo/pm5:55 · 2023. 11. 18. 00:55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7 _ 롬복 길리 트라왕안 + 발리 스미냑

다시 발리로 돌아왔다. 마차를 타고, 배를 타고, 자동차를 타고, (사기꾼을 넘어) 바다를 지나, 논밭을 지나, 도시를 지나. 아침에 출발했는데 어느새 저녁이다. 한때 발리의 가장 큰 휴양지였던 스미냑의 밤이 소란스레 빛난다 - 롬복 길리 트라왕안-길리에어-발리 빠당바이 -이지길리 셔틀 - Pork Star’s Pork Rips, Nasi Campur Pork star, Mushroom Soup Bali Travel 7 _ Gili Trawangan + Bali Seminyak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6 _ 롬복 길리 트라왕안

photo/pm5:55 · 2023. 11. 17. 00:08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6 _ 롬복 길리 트라왕안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았다. 예쁜 해변이 보이면 멈춰 바다에 들어가고, 배가 고프면 작은 와룽에서 나시짬뿌르를 먹었다. 와룽 앞에는 늘 고양이가 볕을 쬐며 어슬렁 거렸다. 수영을 못하는데도 바다에서 물고기와 거북이를 꽤 많이 보았고, 낚시하는 어부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아쉬운 마음에 해가 지고 숙소에 돌아와서도 한참 수영장에 머물렀다. 길리에서 마지막 밤이 지나고 있다. -자전거 타고 섬 탐험 -동쪽 해변 - 나시짬뿌르, 아이스티 -북쪽 해변 -길리 야시장: 자궁 바까르(옥수수 구이) -펄선셋리조트 수영장 Bali Travel 6 _ Gili Trawangan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5 _ 발리 우붓 + 롬복 길리 트리왕안

photo/pm5:55 · 2023. 11. 16. 12:41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5 _ 발리 우붓 + 롬복 길리 트리왕안

길리 트라왕안에 도착했다. 내연기관 이동수단이 없는 섬이다. 치모도와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았다. (내연기관 없는 친환경 섬에 동물이 끄는 마차라니!) 그리고 거북이와 고양이를 만났다. -발리 빠당바이 항구 -Ostina fast boat -롬복 길리 트리왕안 -치모도(Horse taxi) - 채소 나시고랭 -자전거 섬 탐험 -터틀비치 터틀포인트 스노클링 - 채소 나시고랭, 마르게리따 피자, 코코넛 - 젤라또 Bali Travel 5 _ Ubud + Gili Trawangan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4_ 발리 우붓+ 킨타마니

photo/pm5:55 · 2023. 11. 15. 00:14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4_ 발리 우붓+ 킨타마니

일출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요가를 했다. 부지런해진 기분이다. 우붓은 어딜 가도 개가 있고, 요가 수업과 비건 식당이 많다. 힌두교의 영향도 있겠지만 일찌감치 서양인들의 휴양지로 개발되어 그런 듯 하다. 아시아를 보러 왔는데 유럽이라니 제국주의의 연장선 같다. 새벽 세시, 일출을 보러 다녀오는 길에 만난 킨타마니의 수없이 많은 별과 밭을 돌보는 농부, 소박한 재래 시장이 좋다. -킨타마니 새벽별, 일출, 검은 용암 -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 미고랭아얌, 소토아얌, 밥, 버섯튀김, 발리 커피 - 빈야사 수련 (Bex Tyrer) - Porsi special, Rujak Buah potong, daluman, 코코넛라임 믹스주스, 아이스크림 Bali travel 4 _ Ubud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3 _ 발리 우붓

photo/pm5:55 · 2023. 11. 13. 23:10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3 _ 발리 우붓

생츄어리 원숭이들은 평화로워 보였다. 사람은 원숭이를 만지거나 눈을 쳐다보면 안 되지만, 원숭이는 상관없다. 불현듯 두 마리가 어깨와 머리 위로 올라와 정신을 팔리게 한 사이, 한 마리가 가방 지퍼를 열었다. 앗, 다른 사람이 알려줘 겨우 빠져나왔다.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태어나서 원숭이를 가장 많이 본 날이다. 아기를 안은 엄마 원숭이는 정말 인간과 닮아 보였다. 인간과 비인간동물은 무엇이 같고 다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붓울룬리조트 수영장 - 타마린드 콤부차, 딸기 콤부차, 피넛버터젤리도넛 - 나시짬뿌르, 가도 가도, kelor soup - 생츄어리 - - 버섯 스트로가노프, 베지 프라이드 누들 Bail Travel 3 _ Ubud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2 _ 발리 우붓

photo/pm5:55 · 2023. 11. 13. 00:00

가을 발리에서 생길 일 2 _ 발리 우붓

새소리에 눈을 뜨니 정글이 펼쳐져 있다. 발리 우붓이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정글 위에 지어진 도시를 걷고 또 걷다 보니 하루가 지났다. 이곳을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 우붓은 누구를 위한 동네일까. - 우붓 거리 산책 - 사카 바지구르(인도네시아 전통 음료), 망고라임주스 - - 나시고랭, 나시짬뿌르, 코코넛 -사라스와띠 연꽃사원 -왕궁 - Golden latte, Littletalks Parfait -전시 - 발리니즈 전통 마사지 Bali Travel 2 _ Ub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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