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3. 10. 19. 23:59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친구에게 씨앗폭탄을 선물 받았다. 반절은 꿀벌들을 위해 내년 봄 바깥에, 반절은 나를 위해 당장 집 안 작은 화분에 심기로 했다. 두어 개 씨앗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흙에 묻고 기다린 지 2주. 금화규 새싹 폭탄이 터졌다. 누군가는 힘에 의한 평화를 외치지만 나는 꽃에 의한 평화를 말하겠다! Guerrilla Gardening - Gold hibiscus
photo/pm5:55 · 2023. 10. 18. 23:49
신형철 문학평론가 강연 -시를 쓰고 읽을 때 우리가 생각하면 좋은 것들 Special Lecture
photo/pm5:55 · 2023. 10. 17. 23:13
높낮이가 다른 다양한 건물들이 있어 조화로운 세상이 되는 거라고 여겨왔다. 하지만 막상 그 차이를 체감하니 멀미가 났다. I thought it would be a harmonious world as there are various buildings of different heights. But when I realized the difference, I got motion sickness.
photo/pm5:55 · 2023. 10. 16. 23:51
정말 오랜만에 함께 밥 먹고 이야기하고 생일 축하하고 산책하고 It's been a while since I had a meal, talked, celebrated birthday, and took a walk with my classmates.
photo/pm5:55 · 2023. 10. 16. 08:43
집에 가는 길에 사람이 꽤 많이 모여 있다. 광화문 월대 새길맞이. 백 년 만에 제 모습을 찾았다는 월대와 현판을 보았다. 그런데 ‘제 모습’이란 무엇일까? Gwanghwamun
photo/pm5:55 · 2023. 10. 14. 23:52
체력 증진!을 외치며 산에 다녀오고 이틀연속 요가까지 했더니 담이 와버렸다. 당분간 파스 신세다. 고양이처럼 유연하면 좋으련만. Like a cat
photo/pm5:55 · 2023. 10. 13. 23:59
아홉 번째 자본읽기 책모임은 노들장애인야학 무상급식과 대항로 활동가 후원 행사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에서 평등한 밥상을 펼쳐놓고 신나는 공연을 배경음악 삼아 진행했다. 마음의 양식도 좋지만, 역시 몸의 양식이 빠질 수 없지. 장애인에게 권리를! 차별은 이제 그만! 동정은 집어치워! 혐오는 쓰레기통에! 이윤대신 생명을! 투쟁! The 9th book club
photo/pm5:55 · 2023. 10. 12. 23:31
먹고 산에 갔다 와서 또 먹고 산행보다 비건 요리와 식사에 방점이 찍힌 거 같지만, 일단 등산팀 ‘킬리만자로의 잠보’ 출범!-비건샥슈카-장미와 빵-산뜻한 배샐러드/상큼한 레몬샐러드-땅콩호박볶음-기름떡볶이-볶음밥Before going to the mountain, We ate, went to the mountain, and ate again.
photo/pm5:55 · 2023. 10. 12. 00:38
선생님이 렌즈를 빌려 주셨다. 거절하지 못해 바꿔 끼웠는데 새로운 세계가 보였다. 좁은 골목이 깊어지고, 작은 하늘이 넓어졌다. 그 세계는, 무엇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연습이었다. 출사가 끝나고, 다시 망원렌즈로 돌아왔다. 나의 미시세계로. (그러나 스마트폰 카메라는 광각렌즈다!) My micro world
photo/pm5:55 · 2023. 10. 10. 23:59
아기 고양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볕 좋은 가을 A sunny autumn when kittens grow up well
photo/pm5:55 · 2023. 10. 9. 23:49
오늘, 기억해야만 할 것이 또 있다. 안산 기억공간 -416기억교실 -단원고등학교 -416기억전시관 -416재단 -생명안전공원 부지 -가족협의회 Remember 20140416
photo/pm5:55 · 2023. 10. 8. 23:58
무슨 일을 누가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용이지요. 자본가는 더 싼 것을 씁니다. 기계, 짐승, 사람 중에 사람이 제일 싸면 자본가는 사람을 씁니다. 아무리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이라고 해도 말이지요. -고병권의 북클럽자본 8 ‘자본의 꿈 기계의 꿈’ 중에서 Das Buch Das Kap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