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5:55' 태그의 글 목록 (40 Page) 2147개

함께 살기

photo/pm5:55 · 2023. 7. 22. 23:57

함께 살기

한 번의 식사나, 한 번의 독서, 한 번의 모임으로 확 바꿀 수 없겠지만, 함께 잘 살기 위해서 한 번이라도. -소이로움: 비건치즈함박스테이크, 시금치크림파스타, 야채스프커리, 유자파스타샐러드, 현미당근케이크, 살구크림복숭아케이크 -버릴 수 없는, 버려지지 않는 서촌 Talk&Talk, 한바랄출판사+곰보금자리프로젝트 -2023 온빛사진상 수상작 사진전 갤러리류가헌, 20230718-30 Let's live together

잠보와 북토크

photo/pm5:55 · 2023. 7. 21. 23:56

잠보와 북토크

북토크에 가기 전 책을 다 읽고 싶은데 잠보는 도무지 틈을 안 내준다. 말간 눈동자를 빛내며 빤히 바라보니 책 한 번, 개 한 번, 책 한 번, 개 두 번, 책 한 번, 개 세 번, 결국 삼분의 일도 못 읽고 책방으로 향했다. -한나책방 아홉 번째 만남 “당신의 서울은 어떤 기억인가요?” 이연경, 금보운, 유슬기 (연구모임 공간담화) Book Talk in Hanna Books

오늘은 멕시칸

photo/pm5:55 · 2023. 7. 20. 23:00

오늘은 멕시칸

가까운 이들이 만나면 서로에게 자주 하는 질문! 뭐 먹을까? 나와 동생은 한식을 제안했으나, 엄마는 우리를 만날 때 흔한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며 멕시코 음식을 골랐다. 타코 먹자! 비록 음식마다 들어간 잘게 썬 고수 때문에 우리와 달리 엄마는 제대로 못 드셨지만, 멕시코에 간 것만큼 즐거워하셨다. -슈가스컬: 카니타스 타코+차모로 화이타+타코샐러드+워터멜론 마가리타+모히토 Today's menu is Mexican food

성부와 성자-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photo/pm5:55 · 2023. 7. 19. 23:00

성부와 성자-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자본이란 우리 시대의 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본을 위해서는 노동력의 상품화가 필요하죠. 인간의 능력을 시장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자본이 출현하기 위한 첫 번째 본질 적 조건(wesentliche Bedingung) 입니다. 신분의 해방이죠. 그런데 또 다른 본질적 조건은 빈곤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생체 능력을 내다 팔지 않고서는 살 수 없어야 합니다. 신분해방만큼이나 빈곤의 창출이 자본 등장에 필수적이라는 말입니다. 부의 창출 조건이 빈곤의 창출에 있다는 사실은 우리 시대 부의 성격에 대해 무언가 시사해줍니다. -고병권의 북클럽 자본 4 ‘성부와 성자-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중에서 Das Buch Das Kapital

다시 첫, 요가

photo/pm5:55 · 2023. 7. 18. 23:04

다시 첫, 요가

습관이 중요하다. 여행 간다고 잠깐 멈춘 요가 수업이 벌써 6개월 넘었다. 이제 요가를 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호기롭게 이달부터 다시 요가를 하겠다며 지난달 마지막 날에 수업을 등록했다. 습관이란 게 얼마나 무서운 지 이런저런 내 뺄 핑계를 대다 보름이 지난 이제 나선다. 하늘도 맑게 갰고, 고양이들도 골목에 나와 몸을 푼다. 오늘 요가의 목표는 사바아사나 잘하기! I started yoga again.

오늘도 흐림

photo/pm5:55 · 2023. 7. 17. 23:48

오늘도 흐림

딱 여행한 날만큼 누워 있어야 회복되나 보다. 연희동 만남도, 세탁기 수리도, 다시 등록한 요가도, 일 년을 기다린 생일도 모두 누워서 흘러 보냈다. 이제 여행한 만큼 날짜를 채웠으니 내일 아침이면 거뜬히 일어나야지! It's cloudy again today

천근만근

photo/pm5:55 · 2023. 7. 16. 23:04

천근만근

몸이 천근만근이다.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서울에서 광주, 광주에서 정읍, 그리고 다시 서울로 운전하며 고생한 것은 친구인데 왜 놀기만 한 내가 아플까. 종일 자다가 5:55 알람에 깼다. My body is heavy and painful.

정읍 여행

photo/pm5:55 · 2023. 7. 15. 23:00

정읍 여행

훌쩍, 정읍에 왔다. -광주 한옥게스트하우스 여로 -전설의 쌍화차 거리 -모아랑 쌍화차: 쌍화차 -샘고을시장 -엄마네팥죽: 새알팥죽, 팥칼국수, 검은콩국수 -피양정 -무성서원 -초모: 쌍화차 -정읍옛날김밥: 부침개김밥, 참치김밥, 채식김밥 Joengeup Trip

나는 기록한다

photo/pm5:55 · 2023. 7. 14. 23:50

나는 기록한다

초대작가: 정윤영 르포르타주, 익숙한 새로움의 세계 7월 14일 광주 기역책방 Book Talk

넓은 접시

photo/pm5:55 · 2023. 7. 13. 23:35

넓은 접시

기물 3개를 가마 공방에 맡겼는데 공사 중에 2개를 깨뜨렸다고 한다. 지난 5개월 간 작업이 산산조각 났다. 그래도 하나는 잘 구워졌으니 다행이다. 산백토+매트백유 Large plate

벌레 먹은 옥수수

photo/pm5:55 · 2023. 7. 12. 23:51

벌레 먹은 옥수수

아직 멈춰버린 냉장고에 적응하지 못했는데 세탁기도 고장 났다. AS에 연락한 지 삼일 째인데, 앞으로 일주일을 더 기다려야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세탁을 마친 옷들이 젖은 채로 세탁기 안에 갇혀 있다. 이 축축한 날에 매일 속옷을 손으로 빨아 널고 있다. 어제 산 방울토마토는 벌써 시큼한 냄새가 나고, 때마침 배송 온 옥수수 상자는 축축 젖었는데, 그중 삼분의 일이 벌레 먹고, 그마저도 알이 없는 채로 덜 자라 왔다. 이틀 전부터 나타난 모기 한 마리는 자꾸 왱왱거리고, 사일 째 먹기만 하면 계속 축축하게 배가 아프고, 며칠 전 나눈 말들은 쉬이 소화되지 않는다. 긴 여름 장마를 지나고 있다. Corn in a rattan basket

바당수업

photo/pm5:55 · 2023. 7. 11. 23:59

바당수업

전시를 보고 나오니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마치 바당 속에 있는 것처럼. 한참을 헤엄치다 뒤돌아보니 무지개가 떠 있었다. 찰나였다. 바당수업水業 2023.5.16-7.30 서울역사박물관 Exhibition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