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19. 11. 12. 23:54
갈월당 앞, 누군가 화분에 석류나무를 심었다.잘 익은 석류 열매가 터졌다.빨간 석류알들이 쏟아질 것만 같다. In front of Galwoldang, someone planted pomegranates in a pot.A ripe pomegranate burst. The red pomegranate beads are about to pour out.
photo/pm5:55 · 2019. 11. 11. 23:55
횡성호숫가에 떨어져 있는 갈대를 주워왔다.한치의 흔들림도 없이바람이 분다. I have picked up a reed that is off the Hoengseong-Lakeside.It has no sway at all. But it seems like the wind is blowing.
photo/pm5:55 · 2019. 11. 8. 23:07
입동 立冬,겨울의 문턱을 넘어서다. The winter entrance.
photo/pm5:55 · 2019. 11. 7. 23:40
기도문이 담긴 깃발, 룽타(風馬)와히말라야 립밤. The fluttering prayer flag, Lungta And Himalaya Lip balm.
photo/pm5:55 · 2019. 11. 7. 23:39
"얼마나 많은 다툼 뒤에 우린 비로소 뉘우칠 수 있을까얼마나 거친 말들 속에 우린 상처를 숨겨야 하는 걸까 다친 마음에 딱지가 앉아 어루만져도 아무 느낌도 들지 않을 때둘이 서로를 마치 영원히 깨지지 않을 돌멩이처럼 대하려할 때 나는 조용히 속으로 묻는다" 이적 작사, 작곡, 노래 ‘다툼’ 중에서 Argument by Lee Juck
photo/pm5:55 · 2019. 11. 2. 23:38
달항아리 같은 엄마를 만났다.동그랗게, 기분이 좋다. I met my mother who was like a moon jar. I feel good.
photo/pm5:55 · 2019. 11. 1. 23:44
덕분에 기분이 말끔해졌다. I feel better because of it.
photo/pm5:55 · 2019. 10. 30. 23:50
작품명: 허수아비만든이: 옆집 사는 명은 어린이 Name of the work: The Scarecrow Creator: Neighborhood Kid
photo/pm5:55 · 2019. 10. 23. 23:59
달콤한 게 좋아! I like sweet things!
photo/pm5:55 · 2019. 10. 22. 23:59
“내게 가장 무서운 건 쓸모없는 존재라는 느낌이다.훌륭한 교육을 받고 창창한 미래가 펼쳐져 있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심한 중년으로 스러져가고 있다는 느낌.글을 잘 쓰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꿈속에서 얼어붙어버리고, 거절이라는 환멸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말도 안돼.” -실비아 플라스 By Sylvia Plath
photo/pm5:55 · 2019. 10. 20. 23:59
긴 잠에서 깨어나니 가을 저녁이 와버렸다. The autumn evening came to pass when I woke up from a long sleep.
photo/pm5:55 · 2019. 10. 20. 23:58
네가 나로 스며드는 것이 아니라내가 너로 스며드는 것이 아니라너는 너의, 나는 나의 색을 가진 채로 섞이는 것.그게 옳다고 생각한다. It's not like you're infiltrating into me.It's not like I'm infiltrating into you.We have to mix with each other's colors. I think that's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