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4. 7. 31. 10:27
분명 제주에 가기 전엔 없었는데, 미리오클라두스에 새 가지가 뻗어 나왔다. 잠깐 집을 비운 사이에 저마다 변신 중이라니 경이롭다. 피곤한 몸을 일으켜 세워 물을 주다 보니 하루가 지났다. Asparagus myriocladus
photo/pm5:55 · 2024. 7. 29. 23:58
집에 돌아왔다. 그새 랜디는 꽃을 피웠다. 초록들이 물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Geranium
photo/pm5:55 · 2024. 7. 27. 23:21
라따뚜이를 해먹은 어느 날, 파프리카를 먹고 남은 씨앗을 화분에 올려두었다. 느릿느릿 발아했고 느릿느릿 새잎을 냈다. 그리고 느릿느릿 식목일에 맞춰 텃밭에 심었다. 요즘 씨앗은 열매 안 맺는다는데 그게 될까요? 심는 과정을 지켜보던 그녀의 걱정과 달리 약도, 비료도 심지어 물도 안 줬는데 파프리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The paprika bore fruit.
photo/pm5:55 · 2024. 7. 20. 01:41
오랜만에 느슨한 하루 Loose day
photo/pm5:55 · 2024. 7. 18. 02:00
겁이 날 정도로 세찬 비가 내렸다. 오후가 되며 비는 잦아들었지만 종일 먹구름이 끼어 있었다. Dark clouds
photo/pm5:55 · 2024. 7. 17. 00:50
더위에 더해 습기까지! 올해도 긴 장마가 되려나보다. Hot and humid day
photo/pm5:55 · 2024. 7. 16. 10:09
몹시 더운 날이다.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 이유를 날씨 탓이라고 해본다. Hot day
photo/pm5:55 · 2024. 7. 14. 23:59
올해도 어김없이 생일잔치 중독자들이 오셨다! 파티원 모집합니다. Birthday party addicts
photo/pm5:55 · 2024. 7. 14. 23:54
세종의 숲 ‘이도림’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하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태평성대나 퍼펙트 데이즈까지는 아니더라도. LEEDORIM
photo/pm5:55 · 2024. 7. 13. 01:17
새 도예 친구가 생겼다. 그리고 새로운 기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고양이와 물고기 같은. I have a new potter friend.
photo/pm5:55 · 2024. 7. 10. 23:58
전시 2024.6.4-10.4 청전 이상범 가옥 그리고 한옥 테라리움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Yi Sang-beom’s House and Atelier in Nuha-dong, Seoul
photo/pm5:55 · 2024. 7. 10. 00:29
해결방안을 묻는 나에게 그가 말했다. “이미 답을 알고 계시잖아요.” 어느 길로 가야 할지 가장 잘 아는 것은 고양이수염뿐이다. 수염을 길러야 하나? Teacher said to me. "You already know the answer." The only thing that knows best which way to go is the cat beard. Should I grow a be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