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6. 2. 1. 23:42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달이 이만큼 내려왔다. 어제의 달과 오늘의 달 사이 시간이 흐른다. 내일은 어디에 서 있어야 할까?The position of the moon
photo/pm5:55 · 2026. 1. 31. 23:18
아슬아슬하게 보냈다.The last day of January
photo/pm5:55 · 2026. 1. 30. 23:58
나도 두쫀쿠를 선물 받았다. 고맙다고 말해야 하는데 왜 샀냐고 해버렸다.늦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Dubai Chewy Cookie
photo/pm5:55 · 2026. 1. 29. 23:57
조금 길어졌다.The days are getting longer.
photo/pm5:55 · 2026. 1. 29. 00:10
그보다 제대로 된 소통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Dochi Pizza
photo/pm5:55 · 2026. 1. 27. 23:00
올 겨울도 어김없이 꽃 피웠다. 작년처럼 한 번에 다 피지 않고, 한 송이씩 피고 지고 핀다.Crab Cactus
photo/pm5:55 · 2026. 1. 24. 23:59
기쁨과 평화와 행운과 사랑이 깃들기를 :)액막이 명태산백토+화장토Good Luck To You
photo/pm5:55 · 2026. 1. 16. 23:10
시장에 가면 셀러리도 있고, 버섯도 있고, 숙주도 있고, 바나나도 있고,오랜만에 장을 봤다.Banana
photo/pm5:55 · 2026. 1. 15. 23:58
오전 10시까지 국회에 가야 했다. 그곳에서 친구 대신 몹시 중요한 글쓰기 시험을 봐야 했다. 하지만 자버렸다. 따뜻한 침대 속에서 늦잠 자느라 약속을 어겼다. 어떻게 하지? 중요한 일을 두고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친구에 대한 미안함으로 죽을 만큼 괴로웠다. 그때 아기 돼지 두 명이 국회에 도착해 대신 글쓰기 시험을 봤다.분명 요즘 걱정들이 혼합된 끔찍한 악몽이었는데, 일어나 생각하니 귀여운 길몽인 것도 같다.Dream
photo/pm5:55 · 2026. 1. 14. 23:58
그렇게 싸우는 노동자들은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의미를 찾으며 자기가 싸워야 하는 이유를 해석하면서 싸우는 노동자들하고 연결됐다.-소희 지음 ‘파치’ 중에서Book
photo/pm5:55 · 2026. 1. 12. 23:58
새해 첫눈이 내렸다.그리고 약속을 못 지켰다.Snowy day
photo/pm5:55 · 2026. 1. 10. 23:32
지난밤부터 세찬 바람이 불었다. 요란한 소리에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무서웠다. 창밖을 내다보았지만 캄캄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침이 되고 소방차 예닐곱 대와 경찰차 서너 대가 왔다. 지붕이 떨어진 것이다. 창문을 여니 맞은편 집 지붕이 겨우 모서리만 간신히 붙은 채 으스러져 바람이 불 때마다 덜컹거리는 게 보였다. 안쪽의 목재 골조와 철판이 훤히 보였다. 소방대원 여러 사람이 붙어 으르렁 거리는 지붕을 달래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밖으로 나와 걸었다. 골목에서 깨져버린 유리와 떨어진 벽의 잔해, 쓰러진 나무들을 보았다. 경찰들이 곳곳에 있었다. 마치전쟁 같았다. 그렇게 쉽게 말해도 될까? 하루동안 겪은 바람과 비교할 수 없는 진짜 무서운 재해가 지구 곳곳에서 매일밤 반복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