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책, 별
photo/pm5:55 · 2023. 5. 26. 20:18
매주 서초동에 간 지 세 달째다. 더는 교통 앱을 켜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걸어도 자연스럽게 갈 수 있을 만큼 친밀해졌다. 여행 가는 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친밀한 서초동무들에게 선물을 잔뜩 받았다. 멋진 청을 입고 양손에 시집과 스케치북을 들고 수제 버물리와 자운고로 무장해 그곳을 여행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신난다! 여행을 떠나도 내내 그들이 생각나겠지? 출구가 없는 나의 길동무들. It has been three months since I went to Seocho-dong every week.
photo/pm5:55 · 2023. 5. 26. 01:21
대림동에서 서촌까지. 이토록 넓은 세계에서 내가 얼마나 좁은 사람인지 깨닫는 여행이었다. From Daerim to Seochon. It was a trip to realize how narrow I am in such a wide world.
photo/pm5:55 · 2023. 5. 22. 23:53
연희동에서 서촌까지 From Yeonhui-dong to Seochon
photo/pm5:55 · 2023. 5. 21. 23:37
우리 시대의 고통받는 사람들. 그 고통이 우리 시대의 원칙의 불법적 적용이 아니라 합법적 적용에서 생겨난 사람들. 그 억울함을 우리 시대의 법정에서는 풀 수 없고, 오직 우리 시대를 법정에 세움으로써만 풀 수 있난 사람들. 이 책은 그들의 체험에 대한 요약이자 그들의 체험에서 나온 비판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바로 당신, 프롤레타리아트에게 바치는 책입니다. - 고병권의 북클럽 자본 1 ‘다시 자본을 읽자’ 중에서 Das Buch Das Kapital
photo/pm5:55 · 2023. 5. 21. 02:49
요즘 만나는 모든 것들이 詩詩하다 나의 글쓰기가 허영일뿐일지라도, 그러면 어때요, 그것도 좋죠, 남을 해치지 않는다면, 이라는 너의 말도 한 편의 시처럼 읽힌다. 익숙한 그 창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시한 날들을 가만히 지나다 보면 곧 진짜 시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Everything I meet these days is like a poem.
photo/pm5:55 · 2023. 5. 20. 13:51
늦잠 자고 책 읽고 산책하며 고양이와 인사하는 Sleeping late, reading books, taking a walk, and saying hello to cats
photo/pm5:55 · 2023. 5. 19. 23:21
엄마와 함께 일상정원이란 이름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피곤한 나머지 식후 커피도 마시지 않고 바로 헤어져 집에 와 잠이 들었다. 두 개의 수업도 건너뛰고, 옥인온실이 일상정원이 된 지도 모르고. 바질과 사계국화와 알로카시아에 꽃이 피었다. The alocasia has blossomed.
photo/pm5:55 · 2023. 5. 18. 23:32
전철타러 가는 길, 골목에서 엉금엉금 거북이를 만나 인사하느라 첫 모임에 늦었다. 덕분에 나도 느릿느릿! I'm slow, too
photo/pm5:55 · 2023. 5. 18. 09:28
오랜만에 만나도 입맛을 기억해 주는 이토록 달콤한 세심함! 잘 먹겠습니다 :) eat more together
photo/pm5:55 · 2023. 5. 17. 15:57
잠보는 엄마의 품을 좋아하는 큰 개입니다. 잠보는 그녀의 발치에 누워서 그녀의 팔에 안기면 가장 행복합니다. 잠보는 그녀의 따뜻함과 사랑이 잠보를 기분 좋게 만듭니다. 그리고 잠보는 세상의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습니다. 잠보는 엄마를 매우 사랑합니다. 그리고 잠보는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압니다. 그들은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서로를 위해 곁에 있을 것입니다. *구글AI 챗봇 Bard가 지은 시를 일부 수정 *프롬프트: 엄마의 품을 좋아하는 잠보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위한 시를 지어줘. Poem by Google AI Bard
photo/pm5:55 · 2023. 5. 17. 00:26
2023.5.14(일)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대체육관 Quiz show
photo/pm5:55 · 2023. 5. 15. 23:55
그 창으로 보는 풍경은 언제나 옳다. The view from The Window is always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