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우기를 너무 얕봤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세찬 비가 정오를 넘어 계속되었다. 계획했던 까따 해변 수영은커녕 숙소 수영장에 나가기도 어려웠다. 태국의 우기는 5-6월부터 시작해 10-11월까지 계속된다. 그래도 5월과 10월에 여행을 한 적이 있어 스콜 같은 비가 몇 차례 지나고 나면 괜찮을 거라 여겼는데 전혀 아니었다. 오후가 되어 비가 잦아들었고 밖으로 나섰다. 그렇게 예쁘다는 까론 해변과 까따 해변도 흐린 하늘과 거친 파도 앞에 색을 잃었다. 모래에 앉아 가만히 하늘과 바다와 동식물과 사람을 구경했다. 물놀이하는 사람, 서핑하는 사람, 달리기를 하는 사람, 쓰레기를 줍는 사람, 커다란 무지갯빛 새 두 마리와 개, 고양이, 그리고 처음 보는 나무들을 눈 속에 담았다.
-<카론비치> 산책
-카타시장 워킹스트리트 <APINY Pad Thai> 팟타이꿍, 바나나에그로띠
-<THE COFFEE CLUB - OZO Kata Phuket> 티타임: 카페옌, 아메리카노
-<카타비치> 해수욕
-<ร้านก๋วยเรือนรกแตก (Rin’s Kitchen)> 쏨땀, 카오팟싸파롯
Thailand Trave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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