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열심히 흙을 깎다 기물에 구멍이 났다. 선생님은 흙풀을 만들어 메꿔주셨다. 초벌을 하고, 물닦이를 할 때까지
매끈했던 접시는 재벌을 하자 비로소 상처를 드러냈다.
아닌 척 메꾸고 깎고 말리고 유약을 발랐지만, 뜨거운 불 앞에서 숨겨둔 모든 것들이 드러났다.

수저꽂이: 산백토+매트백유
얇은 접시: 산백토+매트백유

Pottery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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