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두 번째 인도여행 2. 뉴델리 + 다람살라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앞에 장엄한 설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새벽 다섯 시에도 가시지 않는 델리의 더위가 북부 다람살라의 설산 아래 사르르 사라졌다.
가능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여행하려 했지만 결국 국내선을 탔다. 체력을 지키고자 비용과 시간을 들였는데, 연이은 비행과 시차, 뒤바뀐 환경으로 체력이 바닥 나 버렸다. 차고 투명한 히말라야의 공기 속에도 온종일 두통이 따라다닌다.
오래도록 고즈넉한 작은 티베트 마을을 상상했다. 하지만 달라이 라마가 계신 맥그로드 간즈는 예상과 달리 소란스럽다. 물론 대도시 델리만큼은 아니지만. 어디를 가도 오르막길인 이곳은 자동차와 릭샤와 오토바이와 소와 개와 티베트인과 인도인이 뒤섞여 있다.
하지만 어디를 가도 푸른 하늘 아래 설산이 우뚝 서있고 알록달록 자그마한 집들이 보이고 독립운동의 기개가 느껴지고 붉은 옷을 입은 티베트승려들이 계시고 항상 서로 인사를 나누고 귀여운 개들이 늘어지게 자고 있는 모습이 작고 사랑스럽다.

-인디라간디공항 도착(터미널1 D게이트)
-<Express by idli.com> VEGETABLE UPMA WITH CHUTNEY, KANDA POHA + VADA WITH COCONUT CHUTNEY
-캉그라공항 도착 🛬
-맥그로즈 간지
-<Welcome Cafe2.0> 부추 모모, 바나나셰이크, 레몬소다
-<Crepe Pancake> 드라이 옐로 라핑, 티베트버터티
-<남걀사원>
-코라길 산책 <kora circuit>
-<칼라차크라사원>
-<Kalimpong Restaurant> 베지 뗀뚝, 베지 뚝바, 레몬소다
-<The Pastry Den> 초코피라미드 케이크
-<티베트 케이크> 박수 케이크
-<타고르 할아버지 과일가게> 바나나

2024 2nd India Travel 2 day: New Delhi + Dharamsh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