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옥인온실 여름 블루스 7. 목포

목포는 시간이 멈춘 것 같다.
오래된 골목과 백 년도 더 된 고택들이 많다.
일제강점기 영사관으로 사용한 목포근대역사관을 둘러보고, 100년 된 적산가옥을 미술관 겸 카페로 만든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고, 7-80년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거의 변하지 않은 골목을 오르내렸다.

오후에 만난 독립책방 ‘동네산책’ 운영자는 이 점이 마음에 들어 서울에서 목포로 사는 곳을 옮겼다고 하셨다.

유달산 인근부터 시작해 바다를 메우고, 또 메워 80%가 넘는 땅을 일궈낸 목포. 그 시간이 겹겹이 쌓인 공간을 제대로 알려면, 좀 더 천천히 걷고,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보고, 좀 더 깊게 생각하면 좋을 텐데, 어느새 내일이면 이 여행도 끝이 난다.

-유달산 노적봉예술공원
-목포근대역사관1관
-성식당: 전라도떡갈비백반
-카페 신형당
-서산동 시화골목길 (연희네 수퍼, 연희네다방)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갓바위
-독립서점 동네산책: 옥단이 찾아 꼴목꼴목
-남경회관: 백반
-춤추는 바다분수/목포해상W쇼

2022 OginOnsil Summer Blues 7. Mokpo

하코카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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