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태그의 글 목록 (106 Page) 1709개

집

photo/pm5:55 · 2020. 2. 8. 23:57

집

어떤 곳에 머물 것인가?새 집을 찾는 일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찾아가는 과정 같다.나를 자세히 들여다봐야만 한다. Where should I live?Finding a new home is like finding out how you want to live in the future. I have to take a good look at myself.

너머

photo/pm5:55 · 2020. 2. 7. 23:37

너머

중국인 이웃이 고향에서 돌아왔다.문자 메시지로 환영 인사를 건네자“요즘 중국사람을 싫어하는 한국사람이 많은 거 같으니 14일 후 만나자”라고 했다.그렇지 않다며, 한국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두려워할 뿐이라고 답했다.하지만 누구보다 한국어를 잘하는 그 사람은 우리가 쏟아낸 거친 말들을 다 읽었을 것이다.부끄러웠다.우리는 몇 겹의 편견을 벗겨내고 너머의 진실을 봐야 한다. Chinese neighbor came back from their hometown.I sent a text message saying welcome.They answered. "I think there are many Korean people who hate Chinese people these days, so let's meet i..

오늘 하늘은

photo/pm5:55 · 2020. 2. 6. 23:55

오늘 하늘은

땅의 소란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하늘에는 예쁘게 노을이 지고 있다. Unlike the noise of the earth, there is a beautiful sunset in the sky.

헤어짐

photo/pm5:55 · 2020. 2. 5. 23:52

헤어짐

최악의 이별 통보를 받았다.헤어질 순 있지만 그 과정과 방법은 처음 만날 때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10년 간의 시간이 낯설게 느껴진다.꽁꽁 얼어붙었다. I got the worst notice of parting.We can break up, but shouldn't the process and method be the same as when we first met?The time of 10 years feels strange. My heart froze hard.

눈의 흔적

photo/pm5:55 · 2020. 2. 4. 23:58

눈의 흔적

한낮에 눈이 펄펄 내렸다.신기루처럼.저녁이 되니 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비와 추위와 쓸쓸한 구름 한 덩어리만 떠 있다. Snow fell in the afternoon.Like a mirage. In the evening the snow disappears without a trace, and there is only a speck of rain, cold, and lonely clouds.

로즈메리

photo/pm5:55 · 2020. 2. 4. 01:08

로즈메리

1.10년 넘게 해 온 일을 인정받기 위해 동분서주했다.하지만 서류를 찾는 일은 젬병이다.그들이 기록해주지 않는 일은 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존재가 희미해지는 것 같다. 2.지난가을 카페에서 음료 장식으로 나온 로즈메리를 가져와 물병에 꽂아두었다.가만히 뒀는데도 시들지 않고 뿌리를 내렸다.화분에 심어 두었더니 어엿하게 새 잎을 피워냈다.몇 번의 봄이 지나면 꽃도 피울 것이다. 3.가만가만 내 일을 한다. 부러 드러내지 않아도 로즈메리인 걸 알아주면 좋겠다. 1.I tried to get a recognition for my career in more than 10 years of work.But it was difficult to find the documents.There was no recor..

우뚝

photo/pm5:55 · 2020. 2. 2. 23:36

우뚝

옹기종기 작은 집들 사이로혼자만 우뚝 That building is huge alone among the small houses.

무럭무럭

photo/pm5:55 · 2020. 2. 1. 23:18

무럭무럭

무럭무럭 The Sweet basil is growing up rapidly.

접근금지

photo/pm5:55 · 2020. 1. 31. 23:59

접근금지

서로가 서로에게 접근금지를 내린 상태다.집 밖으로 나가는 일이 두려워 겨우 쌓인 쓰레기나 버리러 나올 뿐이다.언제쯤 이 확산이 멈출까? We have placed a ban on each other.I'm afraid of going out of the house, so I can barely get out to throw away the garbage. When will this spread stop?

자물쇠

photo/pm5:55 · 2020. 1. 30. 23:33

자물쇠

긴 세월 동안 자물쇠는 웃을 일이 별로 없었나 보다.힘내! I guess Lock hasn't had much to laugh about for a long time. Cheer up!

아래로

photo/pm5:55 · 2020. 1. 29. 23:50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I'm trying not to sink down.

서울 하늘 아래

photo/pm5:55 · 2020. 1. 28. 23:45

서울 하늘 아래

미세먼지는 없지만 왠지 뿌윰한 서울 하늘.덜컥, 현실로 돌아와 버렸다. There is no fine dust, but the sky in Seoul seems murky. Suddenly, it came back to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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