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


“사용 중인 화분입니다. 돌려주세요.”

어제 쪽지를 붙이기 전에는 아무렇게나 화분을 방치해 둔 내 탓이라고 생각했으나,

오늘 급수대까지 가져간 것을 보고 도둑 탓인 걸 깨달았다.

이 여린 모종들이 험한 세상을 어찌 살아가려나 ㅠㅠ


"This pot is in use. Give it back."

Before putting up the note, I thought it was my fault for leaving the pot unattended,

But I realized I was really robbed when I saw that I hadn't returned it after that.

How will these tender-hearted seedlings live in this harsh world?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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