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은 대면을 통해 이뤄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SNS를 하지 않았다.
올해 (어떤 이유로) 인스타그램에 가입했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을 시작함과 동시에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유행이 시작됐다.
어느새 바깥에서 사람을 만나는 시간보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시간이 더 길어졌고,
바깥에서 알고 지낸 사람들보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일상을 더 잘 알게 되었다.
소통의 깊이와 시야의 넓이도 달라졌다.
아직도 소통은 대면을 통해 이뤄지는 게 맞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참 고루하다.
하지만 올해 인스타그램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좀 더 쓸쓸하지 않았을까?
요즘 비대면의 세상에서 대면하는 법을 익히고 있다.
I thought communication was done through face-to-face.
So I didn't do social media.
I joined Instagram this year.
But as soon as I started Instagram, COVID-19's pandemics started.
Before I knew it, I had longer time to meet people online than to meet people outside,
and I knew the daily lives of people I met online better than I had known people outside.
The depth of communication have changed and broadened my horizons.
I think it is still right to communicate through face-to-face meetings.
But wouldn't it be a little bit more lonely if I hadn't started Instagram this year?
These days, I'm learning how to communicate in the world of unt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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