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만화미생 읽었다.

공덕오거리에 있으니 수많은 빌딩이 마치 바둑판처럼 보였다.

하나마다 바둑알 같은 이들이 저마다의 대국을 펼치고 있을 터였다.

나의 바둑은 느리게, 작은 집을, 즐겁게 짓고 싶다.


I read the cartoon 'Miseng.'

Standing on Gongdeok Avenue, countless buildings looked like Baduk board.

People like Baduk stones are probably playing their own games in every window.

I want to make my baduk a little slower, a small house, a little more enjoyable.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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