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 교실


갈월당에 명의 여자가 모여 자수를 놓는다.


평소에 잡지 않는 바늘과 , 천의 촉감이 낯설지만

자수를 놓다 보니

이내 손가락이 얼얼해지더니 얼추 자세가 잡힌다.


두런두런 바느질 수다와 함께 점심과 간식을 나눠 먹고 나니 

조그마한 네모에 각자의 세계가 수놓아진다.


사이 창밖으로 해가 비치고 비가 내리고 구름이 머물다 저녁 달이 뜬다.


Four women gather in Galwoldang to embroider.


They have a strange touch of needles, thread, and cloth that they usually don't hold.

But every single stitch is embroidered.

Soon, Their fingers are tingling but they soon get used to them.


Meanwhile, they chat over lunch and snacks.

Their respective worlds were embroidered.


The sun shines out of the window, rain falls, and clouds stay, and the moon rises.



하코카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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