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푸켓 태국 여행 8. 방콕

아침 일찍 매끌렁 기찻길 시장에 가려다 못 갔다. 투어를 신청하면 반나절만에 쉽게 다녀올 곳이지만, 버스와 기차를 갈아타며 가기로 했고, 그걸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여전히 몸이 무거웠다. 대신 늦잠을 자고 카오산에서 점심을 먹고 딸랏노이로 향했다. 태국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는 딸랏노이는 재작년 태국 여행 때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곳이다. 옛 정취가 묻어나는 골목길을 여전했고, 당시 노점이었던 초콜릿 가게는 어엿한 매장이 되어 있었다. 태국 청년들은 줄었고, 대신 한 카페에서 한국인들을 많이 만났다. 2년 사이 꽤 유명해졌나 보다. 또 비가 쏟아졌다. 발이 묶였다. 이번 여행은 늘 비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차갑고 쓴 태국 커피를 마시며 비 오는 창밖을 구경하는 일도 좋았다. 저녁이 되어 현지 야시장인 딸랏든렌으로 향했다. 태국 여행에서 처음 가는 지역이다. 영어가 통하지 않아 엉성한 태국어와 번역기, 다른 손님들의 도움을 받아 그 어느 때보다 맛있고 풍성한 저녁식사를 했다.

-<Jeng Noodle Thai Food & Vegetarian> 팟씨유꿍, 파냉꿍, 쏨땀, 땡모반
-<Phra Pinklao Bridge> 선착장
-<Marine Dept> 선착장
-딸랏노이 산책
-<홍씨앙꽁>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오렌지커피
-HOP 카페
-<Sathorn> 선착장 도착
-<Saphan Taksin>역
-<딸랏 든렌(Thapra Open Air Market)>: 아보카도빤, 끌루아이 삥, 쏨땀, 반찬가게
-<Gourmet Market - The Mall Lifestore Tha Phra> 마트 구경

Thailand Travel 8

하코카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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