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의 경회루

경회루 바닥에 앉아 주위를 둘러본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검은 기와지붕은 빛나고 초록 잎사귀는 짙고 촌스러운 한복마저 찬란하다.
낮고 높은 기쁨들이 모였지만 곧 사라질 테다. 여태 그래왔듯이 높을수록 더 빨리.
낮과 밤이 같아지는 절기, 추분이다.

Gyeonghoeru of Autumn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이미지 맵

    photo/pm5:55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