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름맞이 태국여행 1. 방콕

지난겨울 코로나19가 잔잔해지고 첫 비행기를 탔다. 그날은 이륙이 지연될 정도로 함박눈이 많이 왔다. 그리고 세 번의 비행을 했고 오늘은 여름을 여는 비와 함께 네 번째 여행을 시작했다.
몇 개월 전부터 비행기표를 사고 계획을 세우던 우리는 이제 당일 새벽이 되어 겨우 숙소 예약을 끝내고, 무엇을 할지 전혀 모르는 채 비행기에 오른다.
여행의 경험이 주는 여유로움인지, 여행지인 태국이 주는 자유로움인지, 연이어 같은 나라를 찾은 익숙함인지, 기내식과 영화가 무료 제공되는 (여태 못 타 본) 비행기의 안락함인지, 아니면 함께 가는 여행 단짝 때문인지 모르지만, 계획 하나 없어도 왠지 느긋한 기분이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어떤 기분일까?

2023 Welcome Summer Thailand Travel 1

-인천국제공항
-수완나품국제공항
-방콕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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