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매주 서초동에 간 지 세 달째다.
더는 교통 앱을 켜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걸어도 자연스럽게 갈 수 있을 만큼 친밀해졌다.

여행 가는 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친밀한 서초동무들에게 선물을 잔뜩 받았다.
멋진 청을 입고 양손에 시집과 스케치북을 들고 수제 버물리와 자운고로 무장해 그곳을 여행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신난다!

여행을 떠나도 내내 그들이 생각나겠지?
출구가 없는 나의 길동무들.

It has been three months since I went to Seocho-dong every week.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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