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빌리러 서울도서관에 갔다. 경복궁을 지나 광화문광장을 지나 서울광장을 지나 책을 빌리고 남대문시장을 지나 정동길을 지나 한양도성길을 지나 집으로 걸어왔다. 발걸음 닫는 곳마다 활기가 쏟아졌고 사람들이 북적였고 각종 축제로 들썩거렸다.
낮에 바닥 몰딩에 락카를 칠하고 서류에 사인을 하고 블라인드를 고치느라 저녁이 다 되어 나온 게 아쉬웠다. 하지만 축제가 마무리되고 열기가 식어가는 풍경도 썩 좋았다.
The scenery of the festival ending and the heat cooling down was also ver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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