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추위

다시 추위가 왔다. 기온이 어제보다 8도가량 떨어졌다. 내일은 더 추워질 거라고 했다. 대기는 바짝 얼었지만, 대신 미세먼지가 걷혀 투명했다. 노을 진 구름 사이로 둥근달이 일찌감치 나왔다. 정월대보름이다. 몇 년 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참가한 뜨거운 달집태우기가 생각났다. 추운 밤일 수록 함께 모여 꼭 끌어안고 온기를 내야 한다.

The moon and the cold.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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