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읽다

종일 시간을 읽었다.

12월부터 미뤄둔 시간을 읽었다. 대선이 진행 중이고, 추위가 오고 있고, 한 해가 끝나고 있었다.
그때와 지금은 같으면서도 달랐다.

1월 10일에 쓴 시간을 읽었다. 8일이 지나 당도한 편지는 아직 그날의 걱정과 재미와 망설임이 가득하다.

밖은 흰 눈이 가득 쌓였는데,
안은 초록 식물이 한창이다.

시간이 동시에 흐르는 날이다.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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