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연하게

1.
밤새 악몽에 시달린다.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

2.
어떤 일이 있어도 굵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은 의연한 마음을 가지고 싶다. 하지만 가는 풀처럼 약한 바람에도 쉬이 흔들리고 만다. 몸이 먼저 반응하니 어쩔 수 없다. 그만큼 쉬이 일어나는 수밖에.

3.
다정한 손을 붙잡고.

No matter what happens, I want to have an unwavering body and mind like a thick tree. But I'm easily swayed by the gentle wind like a thin grass. That's why I have to wake up that easily.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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