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

날씨가 포근해 마냥 걸었다. 청와대를 지나 삼청공원까지 갈 계획이었으나, 와룡공원을 지나 한양도성길을 지나 성북동 주택가를 거닐고 다시 대학로와 창경궁을 거쳐 돌아왔다. 광화문에 도착했을 때 겨우 밤이 되었고 지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낮이 길어진 걸 아직 모르는지 일찌감치 달이 마중 나와 있었다.

I walked for a long time because the weather was warm.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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