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이다!
인생에서 더 없을 일들을 겪었다.
부동산 사기와 경매, 형사 고소까지.
뉴스에서 보던 일들을 경험했고,
알지 못했던 부동산과 법률 용어를 술술 이해하게 됐다.
법원과 변호사 사무실에 자주 다녔고,
한숨을 많이 내쉬었다.
미군 기지에서 넘어왔다는 커다란 바퀴벌레를 마주하는 것보다 더 큰 어려움이었다.
하지만 힘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이웃들이 있었다.
이 일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는 우리만의 유대감이 있었다.
회의를 함께 하던 우리는
함께 법원을 갔고, 함께 밥을 먹었고, 함께 영화를 봤고, 함께 여행을 갔고, 함께 명절을 보냈고, 함께 파티를 했고, 함께 이사를 준비했다.
주변에서는 힘든 일을 겪고 있다고 위로했지만,
사실 우리는 매일 더 크게 웃었다.
함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했다.
내일이면 이곳을 떠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물론 아직 문제가 다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가 더 평온한 곳에서, 더 즐겁고, 더 행복하게 살아가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안녕히, 갈월당!
I can't believe I'm leaving here tomorrow.
I pray that we all live in a more pleasant and happy place.
Goodbye, Galwol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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