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당근


요즘 갈월당에 날벌레가 자주 보인다.

혹시나 해서 화분을 들여다보니 당근을 심은 흙에 벌레가 생겼다.

잡아보려고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씨앗부터 시작해 이제 겨우 뿌리가 주홍빛으로 여물기 시작한 당근을 뽑아버렸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나니 마음밭에도 구멍이 숭숭 나버렸다.


Bugs are often seen in Galwoldang these days.

Just in case, when I looked into the pot, I found a bug in the soil with carrots on it

I tried to catch they, but I failed in the end.

I started with the seeds and pulled out the carrots, whose roots had only begun to turn scarlet.

After the last greeting, my heart was filled with holes.

하코카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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