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동쪽 끝에 있는 웨이하이는 중국인들의 여름 휴가지다. 아마도 이번 여행은 그 시작에 함께 한 것 같다. 웨이하이 중에서도 바다가 예쁘다는 나샹하이에 갔다. 이름부터 다이아몬드 비치. 그런데 바다에는 휴양지답게 해변에는 노점도, 수상 놀이기구도, 사진 소품도 너무 많다. 다이아몬드를 캐듯 머릿속으로 이 모든 인공적인 구조물 지우고 바라봐야 그 빛남이 보인다. 몇 년 전 화물선 하나가 근처에 좌초되었다. 브루비스호! 비용 때문에 그대로 바다에 남겨진 그 배를 보러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텅 빈 해변 하나가 또 관광지가 되었다. 드레스를 차려입은 사람들이 난파선과 갈매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그들을 찍는 사진사들이 호객을 한다. 어제 웨이하이 바다가 고요하고 평화롭다고 생각한 것은 착각이었다.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는 길에 택시 합승을 했다. 처음에 거절했는데, 몇 번 요구를 받고 나니, 많은 인파가 이동하는 이곳의 문화라는 것을 알았다.
행복문에 갔다. 한자 문 모양의 거대한 건물을 지나면 복이라는 글씨가 쓰인 조형물이 있고 그 뒤로 바다가 펼쳐져 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었다. 문이 행복을 가져다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각지에서 놀러 온 사람들의 표정은 분명 행복해 보였다.
오늘도 서양인은 한 명도 못 봤고, 웨이하이의 명물이라는 한국어와 음식은 많이 봤는데, 정작 여행 온 한국인은 만나지 못했다. 북적이는 중국인들의 여름휴가에 살짝 낀 거 같아 재미있었다.
-<계가식당 季佳食堂(韩乐坊店)>
-<냐상하이 다이아몬드비치>
-<브루비스호 좌초 화물선 布鲁维斯号搁浅巨轮>
-<차백도 ChaPanda 茶百道(威海荣成布鲁威斯店)> 망고포멜로사고 杨枝甘露, 자스민밀크티 鲜奶茉莉奶绿
-<행복문 광장>, <지해항만 至海港湾>
-위고몰 <허마프레시>
-<용가회전훠궈 龍歌自助小火锅(威高广场店)> 마라탕 牛油辣锅 , 버섯탕 山野菌菇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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