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걱정

라오스 여행을 다녀온 뒤, 요가 수련을 못했다. 재등록 기간이라 딱 한 주만 더 쉬자,를 외치며 뒤로 미룬 것이 한 달 넘게 지났다. 할인 이벤트 문자 메시지를 받고서야 겨우 요가장 문을 열었다.
아! 그런데 선생님이 얼굴이 좋지 않다. 무슨 표정이지?
한창 캄보디아 범죄 조직 사건으로 언론이 도배되어 있을 때, 이웃 나라인 라오스로 떠났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고 그 덕분에 별 일 없이 잘 돌아왔다. 다만 걱정한 사람 중 한 명인 요가 선생님은 한 달 넘게 소식을 듣지 못했던 것이다. 무슨 일이라도 난 줄 알았잖아요! 그것은 안도감과 허탈감, 반가움과 배신감이 섞인 표정이었다. (유튜브 라오스여행까지 검색하셨다고 했다)
등록을 마치고 여행 이야기를 길게 나누었다. 다음 여행을 마저 끝내고 내년에 뵙자며 인사하고 헤어졌다. 몹시 죄송하고 무척 감사했다. 새해에 열심히 수련해야 할 이유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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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카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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