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

높은 벽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눈을 감는 일 뿐이었다. 자동차 소음들 사이로 너의 비명이 계속되었다. 너무나 익숙했던 풍경들 속에 한 번도 감각하지 못했던 진실을 마주했다.
찰나의 순간 마주쳤던 눈동자와 목소리를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안녕히 가세요.

Vigil

하코카빔

여행, 사진, 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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