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해 주신 감독님의 안내로 진주의 형평 운동을 열심히 찾아 나섰다. 박물관 기록부터 마당극과 기념탑까지 부지런히 둘러보았다. 기록이 남아 있어 감사하고, 생각보다 그 양이 적고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 백정이 아닌 양반의 운동이았다면 더 많은 흔적이 남아있을까?
진주성에서 펼쳐진 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는 역사를 토대로 다시 기록한 백정의 신분해방 이야기다. 백정이든, 농민이든, 양반이든 모두 똑같은 사람이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백 년 동안 외치고 있다. 하지만 백 년 전부터 모든 인간은 공평해야 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외쳤는데,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나 모르겠다. 그러니 그때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달라지리라 믿으며 계속 외치는 수밖에 없다.
'공평은 사회의 근본이요 애정은 인류의 본량이라'
백 년 전 진주에서의 형평 선언을 함께 외치며 서울로!
-<촉석루> <국립진주박물관>
-<산홍> 진주냉면
-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 (진주성 야외공연장)
-<명신고등학교> <형평운동기념탑>
-<남가람별빛길> 대나무숲길
-<덕인당> 꿀빵
-저녁식사 <하동집> 복국
-<망진산> <신현수 송공비>
-진주고속버스터미널
Jinju Travel 2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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